정 총리, 경복고 찾아 수능방역 현장 점검…"준비에 만전"

"수능, 국가적 대사…남은 기간 방역조치 철저히"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를 찾아 수능시험장 방역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사진=국무총리실 제공) 2020.1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를 찾아 일주일이 채 남지 않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다음달 3일 예정된 수능 시험을 앞두고 현장의 방역 상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정 총리는 이날 먼저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으로부터 서울시의 수능 준비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어 무증상 수험생들이 이용할 일반시험실과 당일 발열 증상을 보이는 등 유증상 수험생들이 머무를 별도의 대기실 및 시험실 등을 둘러봤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를 찾아 수능시험장 방역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사진=국무총리실 제공) 2020.11.27. [email protected]

정 총리는 "수능은 우리 사회에서는 '기회의 공정'을 상징하는 시험으로 국가적 대사(大事)"라며 "올해 전례 없는 코로나19 위기로 국민들께서 그 어느 때보다 수험생들의 안전을 염려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확진자, 자가격리자까지를 포함한 모든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남은 기간 교육청·학교·지자체 등은 시험장 사전준비, 방역조치 등을 더욱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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