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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잡히면 하고싶은 운동은?…수영이 1위

등록 2020.11.2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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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헬스, 등산, 필라테스, 골프 순

배우고 싶은 운동엔 골프, 승마 등 꼽혀

운동 즐기는 사람에 대한 이미지 긍정적

10명 중 7명 "운동도 시간·돈 있어야"

[서울=뉴시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후 해보고 싶은 운동. (표=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제공)

[서울=뉴시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후 해보고 싶은 운동. (표=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멈춰버린 일상. 감염 우려 때문에 운동을 꾸준히 하던 이들도 집에 머물 수 밖에 없는 요즘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하고 싶은 운동에 수영이 꼽혔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운동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운동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하고 싶은 운동에 대해 물었더니 수영이 25.9%(중복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헬스(18.4%), 등산(18.1%), 필라테스(15.1%), 골프(12.1%), 배드민턴(11.8%), 요가(11.5%), 달리기(10.7%) 등이 이었다.

경험한 운동의 종류를 조사했더니 등산(80.1%), 배드민턴(68.3%), 자전거(67.2%), 달리기(63.6%), 볼링(62.5%)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대체로 2017년에 실시한 같은 조사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결과다. 다만 외출이 제한된 영향 때문에 올해는 홈트레이닝(48.7%)을 경험한 이들이 늘었다.

향후 가장 배워보고 싶은 운동은 골프(20.5%), 승마(16.9%) 등 고급스포츠가 주로 꼽혔다. 경제적 비용에 진입 장벽이 높지만 한번쯤은 배워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필라테스(15.6%), 수영(15.2%), 암벽등반(14.9%), 서핑(10.6%)도 관심도가 높았다.

운동을 즐기는 이들에 대한 이미지는 매우 긍정적으로 조사됐다.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에너지가 있어 보이고(94%), 꾸준히 하는 사람은 성실한 사람인 것 같다(81.4%)는 평가가 많았다. 운동을 잘하는 사람들이 일도 잘할 것 같다고 바라보는 시선(56.2%)도 상당했다.

하지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도 많았다. 특히 운동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10명 중 7명(70.1%)이 운동도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여겼다. 운동도 돈이 있어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64.7%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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