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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평정한 로하스·스트레일리, 역수출 가능성 '솔솔'

등록 2020.11.30 12: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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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KT 위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8회초 투아웃 주자 1루에서 KT 로하스가 안타를 치고 있다. 2020.11.12.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KT 위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8회초 투아웃 주자 1루에서 KT 로하스가 안타를 치고 있다. 2020.11.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내년에도 KBO리그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와 댄 스트레일리(롯데 자이언츠)를 볼 수 있을까.

2020시즌 KBO리그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두 선수를 향한 해외 구단들의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로하스는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29일(한국시간) 로하스가 MLB 3개 구단, 일본프로야구 3개 구단 레이더망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미 한신 타이거스와 오릭스 버펄로스 등이 눈독을 들인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온 가운데 아직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MLB 구단들도 영입 검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017시즌 중반 KT에 합류한 로하스는 올해 타율 0.349, 47홈런 135타점 116득점, 장타율 0.680을 찍었다.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1위로 리그를 평정했다.

로하스 효과를 등에 업고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한 KT는 당연히 그를 붙잡는다는 입장이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 높은 연봉을 보장해준다고 해도 MLB는 물론 일본 구단과의 '머니 싸움'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롯데 에이스 스트레일리의 MLB 복귀설도 솔솔 피어나고 있다.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27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말 무사에서 롯데 선발투수 스트레일리가 역투하고 있다. 2020.09.27.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27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말 무사에서 롯데 선발투수 스트레일리가 역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올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스트레일리는 31경기에서 15승4패 평균자책점 2.50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NBC 스포츠는 최근 소식통을 인용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신시내티 레즈, LA 에인절스가 스트레일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트레일리는 롯데 입성 전까지 MLB에서 8시즌을 뛰며 44승40패를 기록했다. 2016년에는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고 14승8패 평균자책점 3.76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스트레일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뛰던 2018년 337만5000달러, 2019년 500만 달러의 연봉을 수령했다. 올해 롯데에서는 계약금 30만불, 연봉 50만불(옵션 별도)을 받았다.

내년이면 만 33세가 되는 스트레일리에게 MLB 러브콜은 흔치 않은 기회다.

롯데는 지불 가능한 최고 수준의 조건을 스트레일리에게 제시한 채 그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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