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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빅發 집단감염, 병원으로 전파…동료·환자·가족 등 21명 확진

등록 2020.11.30 11: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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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병원 방역 수칙은 잘 준수

의료기관내 집단감염으로 확산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에어로빅 학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66명까지 증가한 26일 서울 강서구 한 에어로빅 학원 출입구 모습. 2020.11.2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에어로빅 학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 강서구 한 에어로빅 학원 출입구 모습. 2020.1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강서구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 병원은 관내 에어로빅 학원 집단감염으로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을 이용한 병원 관계자 1명이 24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28일까지 10명, 29일에 10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29일 확진자는 해당 병원 환자 9명, 관계자 1명이다.
  
방역당국은 병원 관계자, 가족과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393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20명, 음성은 371명이다.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병원은 밀집도가 높지 않고 대부분 마스크를 잘 착용했다. 직원 증상발생시 근무배제와 코로나 19 검사를 하는 등 방역수칙도 잘 준수했다.

하지만 종사자가 의료기관 외부에서 감염돼 의료기관 내 집단감염으로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확진자로부터 동료, 환자, 가족으로 전파됐다. 또 추가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으로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강서구 보건소에 즉각대응반을 파견해 역학·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다. 해당 의료기관은 재활 관련 병원이다.

그는 "댄스교습학원에서 n차 감염으로 이어진 병원은 재활 관련 병원이다. 그리고 11월24일 댄스교습관련 확진자가 병원종사자가 받았고, 그래서 직원과 환자가 감염.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감염 취약계층이 많은 의료기관 등에서는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과 손위생 철저, 유증상자 신속 검사, 외부인 방문 금지, 실내 환경 소독 등 시설내 감염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종사자들은 퇴근 후 또는 휴일에 사적인 대면 모임 참석을 자제하고 유흥업소 등과 같은 고위험시설 출입도 피해야 한다"며 "실내 활동 또는 위험도 높은 실외활동 시 마스크 착용와 거리두기를 반드시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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