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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세탁해도 KF80 성능 유지…빨아 쓰는 '에코마스크'

등록 2020.12.0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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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FE 마스크 필터' 기술 개발…성능 검증도 완료

[서울=뉴시스] 서울 에코 마스크. (사진=서울시 제공) 2020.12.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에코 마스크. (사진=서울시 제공) 2020.12.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세탁을 해도 KF80 수준의 성능을 유지하는 마스크가 나왔다. 덴탈 마스크처럼 생겼지만 세탁이 가능하다.

서울시와 서울기술연구원은 'PTFE 마스크 필터' 기술을 개발해 빨아 쓰는 '서울 에코 마스크'를 만들었다고 1일 밝혔다. 

PTFE는 일명 고어텍스라는 상품명으로 알려져 있는 무독성 합성수지의 일종으로 KF94 성능을 가진다. 서울기술연구원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진행한 세탁 내구성 시험에서 두차례 세탁까지 KF80 수준의 미세먼지 여과성능이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PTFE 필터가 적용된 서울 에코 마스크는 정전기를 이용해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MB필터와는 달리 1㎛ 내외의 기공을 이용함에 따라 세탁 이후에도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보건용 마스크와 달리 습도에 민감하지 않아 보관에 용이하다.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와 서울기술연구원은 서울 에코 마스크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서울 엠보팅 앱과 홈페이지(https://mvoting.seoul.go.kr)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부터 14일까지 실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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