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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사우나 관련 309명 선제검사…확진자 4명 발견

등록 2020.12.01 11: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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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선별진료소 설치…309명 선제검사, 확진자 4명

총 1332명 검사 실시…음성 1229명, 양성 72명 등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되 사우나 및 한증막 시설의 운영을 중단하는 등의 추가 조치를 취하는 '2+α' 시행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한증막 업소에 발한실 운영을 중단한다는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해당 한증막 시설 업소 사장은 "정부의 사우나 이용금지 조치를 손님들이 목욕시설까지 이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오해될까 걱정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2020.11.30.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되 사우나 및 한증막 시설의 운영을 중단하는 등의 추가 조치를 취하는 '2+α' 시행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한증막 업소에 발한실 운영을 중단한다는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해당 한증막 시설 업소 사장은 "정부의 사우나 이용금지 조치를 손님들이 목욕시설까지 이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오해될까 걱정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2020.1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는 서초구 아파트 사우나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309명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자 4명을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초구 사우나(Ⅱ) 관련 코로나19 서울 확진자는 72명이다. 타 시도 확진자를 모두 포함하면 총 73명이 감염됐다.

아파트 입주민대상 사우나를 이용한 주민 1명이 지난달 18일 최초 확진된 이후 29일까지 68명, 30일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날 추가 확진자는 사우나 이용자 3명, 지인 1명 등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시는 11월28~29일 해당 시설을 이용한 아파트 입주민에 대해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한 후 선제검사를 진행했다"며 "총 309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4명의 확진자를 발견해 즉시 조치했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까지 사우나 관계자, 이용자, 가족 및 지인 등 총 1332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71명, 음성 1229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박 국장은 "목욕탕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추가 조치로 사우나·한증막·찜질 시설 운영금지, 음식섭취 금지, 이용인원 제한, 시설 내 손소독제 비치, 테이블·손잡이 등 표면소독 일 2회 이상 실시 등이 시행되고 있다"며 "해당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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