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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공개' 갤럭시S21, 디자인 확 바뀌나

등록 2020.12.02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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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인덕션' 스타일 벗고, 엣지 대신 평평한 디자인

갤럭시S21 가격, 100~200달러 저렴할 전망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갤럭시S21 렌더링 이미지 [출처=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갤럭시S21 렌더링 이미지 [출처=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삼성전자가 내년 1월 선보일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1'의 독특한 디자인을 보여주는 렌더링(예상도)가 공개됐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중국 유명 팁스터(유출가) 아이스유니버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S21 렌더링을 공개하면서 "갤럭시S21 디자인은 독특하며 칭찬받을 만하다"고 평가했다.

먼저 사진에 나온 갤럭시S21 후면을 보면, 인덕션을 연상케 하는 기존 카메라 디자인에서 탈피한 모습이다. 올해 갤럭시 모델과는 다르게 후면에 있는 카메라 3개가 일렬로 탑재돼 있다.

평평한 플랫형 디스플레이가 채택된 것도 눈에 띈다.

삼성은 갤럭시S6엣지 이후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엣지 디스플레이를 꾸준히 적용해왔다. 전작인 갤럭시S20 역시 모두 화면 끝부분이 곡선으로 휘어진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갤럭시S21 렌더링 이미지 [출처=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갤럭시S21 렌더링 이미지 [출처=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엣지 디스플레이는 손에 잡는 느낌(그립감)이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용자들로부터 '내구성이 떨어진다' '불필요한 터치를 유발시킨다'는 등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실버, 핑크, 바이올렛 등 5가지 색상이 적용됐으며, 카메라 부분은 기기 색보다 약간 어둡게 처리한 두 가지 색 디자인을 적용했다. 후면 패널은 모델에 따라 플라스틱, 유리 또는 금속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갤럭시S21·S21 플러스·S21 울트라 등 세 종류다. 제품은 퀄컴 스냅드래곤 875 또는 삼성이 자체개발한 엑시노스 2100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가 탑재되며, 모두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할 예정이다. 120Hz 주사율은 초당 120개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 숫자가 높을수록 화면 전환이 매끄럽고 부드럽다.

이 가운데 갤럭시S21 울트라가 갤럭시 노트의 상징인 'S펜'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갤럭시S21(가칭) 렌더링 이미지 (출처=온리크스 트위터)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갤럭시S21(가칭) 렌더링 이미지 (출처=온리크스 트위터)

가격은 갤럭시S21 시리즈 중 기본 모델을 제외한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이 100~200달러(약 11만~22만원) 낮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갤럭시S21 시리즈의 미국 출시 가격을 기본 모델 999달러, 플러스 모델 1099달러, 울트라 모델 1199달러로 예상했다.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S20은 미국에서 각각 999달러, 1199달러, 1399달러에 출시된 바 있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평소보다 한 달 가량 빨리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미국 제재로 입지가 좁아진 화웨이의 빈자리를 노리는 한편,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를 견제하기 위해 갤럭시S21을 내년 1월 14일 공개하고 같은달 29일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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