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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확진 163명, 2주째 세자리…학원·학교 새 집단감염(종합)

등록 2020.12.01 18: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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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누적 감염자 9천명 넘어…총 9129명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2.0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2.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윤슬기 기자 = 1일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3명이 추가 발생했다. 누적 감염자도 9000명을 넘어서 9129명으로 증가했다.

에어로빅 학원, 병원, 사우나 등 일상 속 집단감염이 연일 동시다발로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영어학원, 구로구 고등학교에서도 새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강남구 이지영어학원 관련 5명(누적 14명),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연관 병원 관련 4명(누적 31명), 마포구 홈쇼핑 회사 관련 3명(누적 16명), 구로구 고등학교 관련 3명(누적 11명), 서초구 사우나Ⅱ 관련 1명(누적 73명), 중랑구 실내체육시설Ⅱ 관련 1명(누적 26명), 도봉구 청련사 관련 1명(누적 25명), 노원구 소재 회사 1명(누적 10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1명(누적 31명), 강남구 연기학원 관련 1명(누적 23명)이다.

해외유입 1명(누적 540명), 기타 확진자 접촉 72명(누적 6104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22명(누적 414명), 감염경로 조사 중 47명(누적 1563명)이 발생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 13명, 서초구 12명, 동작구 12명, 노원구 10명, 양천·서대문구 각 9명, 동대문·도봉·영등포구 각 8명, 용산·은평·관악구 각 7명, 강서구 5명, 마포·광진·강동구 각 4명, 중·성북·구로구 각 3명, 종로·강북구 각 1명 등이다. 기타 확진자는 7명이 나왔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2.0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2.01. [email protected]

이날 서울 자치구들이 공개한 역학조사결과를 종합하면 강남구에서는 8명(520~527번)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27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모두 1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523·526·527번은 타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확진판정됐다. 524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강남구민의 가족이다. 520·521·522·525번은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치동 보습학원 수강생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원에서는 지난달 29일 이 학원 강사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수강생인 중학생 6명이 30일까지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후 1일까지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총 12명으로 증가했다.

성동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1명(222번)이 추가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성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1일 양성판정됐다.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성동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11월23일부터 28일 김동환이비인후과(행당로1) 방문자는 금일 중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진구도 홈페이지를 통해 "11월26일 오후 7시57분부터 9시까지, 27일 오후 6시46분부터 8시46분까지 성인 컴퓨터방 전화방(천호대로 544, 3층) 동시간대 방문자 중 유증상자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광진구는 또 "11월25일 오후 12시50분부터 1시24분까지 송탄 이가네 부대찌개 건대본점(아차산로 25길 8) 동시간대 방문자 중 유증상자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동작구에서는 391~402번까지 총 12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이들은 모두 지난달 30일 검사를 받고 이튿날인 1일 양성판정됐다. 391~395번 확진자의 경우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396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397·400·401·402번 확진자는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398·399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서초구에서도 구민 12명(490~501번)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지난달 30일 진단검사를 받은 뒤 이달 1일 양성판정됐다. 490·499·500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491~494번 확진자는 모두 확진자인 가족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495~498·501번 확진자는 모두 타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노원구에서는 추가 확진자 6명(480~485번)이 발생했다. 480~483번 확진자는 동거가족 470~471번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470~471번 확진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테크노파크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484번 확진자는 감염경로 불명의 노원구 478번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485번 확진자는 역학조사 중이다.

노원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11월22일부터 30일까지 하늘문열린장로교회(상계5동) 방문자 및 교인은 노원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관악구에서는 총 6명(552~557번)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1일 양성판정됐다. 552·556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공개되지 않았다. 나머지 553·554·555·557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양천구에서도 구민 8명(316~323번)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지난달 30일 양천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1일 양성판정됐다. 316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317번 319번 확진자는 각각 강서구 서울대효병원 관련, 구로구 세종과학고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318·320·321·322·323번 확진자는 모두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마포구에서도 신규 확진자 4명(299~302번)이 나왔다. 이들은 모두 1일 양성판정됐다. 299·301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300번 확진자는 해외접촉과 관련해, 302번 확진자는 타구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강서구에서는 확진자 7명(616~622번)이 추가됐다. 616·618·620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617·619·621번 확진자는 확진자의 가족 및 접촉자이다. 622번 확진자는 서울대효병원 관련 확진자이다.

서대문구에서는 구민 9명(261~269번)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263·265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미상이다. 261·264·266·268·269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267번 확진자는 연세대학교 관련 감염으로 추정된다.

은평구에서도 확진자 10명(361~370번)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361~362·364~367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363·368·369·370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강동구에서는 확진자 8명(275~282번)이 나왔다. 275·281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76·278번 확진자는 강남구 소재 직장 내 감염으로, 277번 확진자는 송파구 소재 직장 내 감염으로, 280번 확진자는 영등포구 소재 직장 내 감염으로 분류됐다. 279·282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중이다.

동대문구에서도 확진자 5명(309~313번)이 추가됐다. 309~312번 확진자 4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313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용산구에서는 7명(228~234번)이 추가 확진됐다. 228·234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미상이다. 229·230번 확진자는 부산시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231·232·233번 확진자는 가족인 용산구 186번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구로구에서는 확진자 3명(278~280번)이 추가됐다. 이들은 모두 구로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1일 양성판정됐다.
278번 확진자는 타 구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279번 확진자는 27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280번 확진자는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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