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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라스 20점' SK, LG 꺾고 연패 탈출…단독 2위로

등록 2020.12.02 21: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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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선두 KCC와 0.5 경기 차

부상에서 돌아온 김민수 10점으로 성공 복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서울 SK 닉 미네라스.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서울 SK 닉 미네라스.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창원 LG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SK는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87-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SK(10승6패)는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전주 KCC(10승5패)와는 반 경기 차이다.

반면 2연승에 실패한 LG는 6승9패로 9위에 머물렀다.

SK에선 닉 미네라스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2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올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이다.

안영준(1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선형(12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공수에서 맹활약한 가운데 부상에서 돌아온 김민수도 10점 2리바운드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1쿼터에 양 팀은 19-19로 상당히 팽팽했다. 균형이 깨진 건 2쿼터였다. 안영준이 꾸준히 골 밑 득점을 쌓았고, 미네라스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47-38로 전반을 마쳤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서울 SK 김선형.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서울 SK 김선형. (사진=KBL 제공)

SK의 기세는 3쿼터에도 이어졌다. 김민수까지 3점슛에 가세했고, 김선영과 자밀 워니의 지원 사격이 더해지며 71-54로 점수 차를 16점까지 벌렸다.

4쿼터 한 때 19점 차까지 달아나던 SK는 LG의 추격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꾸준히 점수 차를 좁힌 LG는 김시래의 3점슛과 자유투로 85-84, 1점 차까지 SK를 추격했다.

위기의 SK는 경기 종료 1.7초전 안영준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3점 차를 만들었고, LG가 마지막 작전 타임 이후 공격에서 실수하며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LG는 캐디 라렌이 19점 6리바운드, 김시래가 17점으로 분전했지만, SK를 따라잡는 데 실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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