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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583명, 하루만에 600명↓…지역 559명-모든 광역단체 발생(종합)

등록 2020.12.05 10: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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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00명…서울 231명·경기 150명·인천 19명

코로나19 사망자 4명, 위중증환자는 5명 더 늘어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629명을 기록한 4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0.12.04.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지난 4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0.1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백영미 구무서 기자 = 600명 이상 증가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만에 500명대로 집계됐다. 하지만 여전히 나흘째 5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3차 유행의 여파는 지속되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위험이 있는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559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적용 2주, 2단계 격상 11일이 지나는 시점에서 수도권의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서울 231명, 경기 150명 등 400명에 달했다.

1주간 국내발생 평균 487.85명…수도권 345.28명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583명 늘어난 3만6915명이다.

국내·외 감염 사례를 모두 더한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부터 최근 1주간 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629명→583 등이다. 4일째 이어지던 증가세는 5일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다만 지난 2일부터 나흘 연속 5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전날 하루 새로 의심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2만3086건으로 전날 2만5524건보다 약 2500여건 감소했다. 신규 의심환자 대비 확진자 비율은 약 2.5%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55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명이다.

국내 발생 규모는 지난달 11일부터 25일째 세 자릿수이며 지난 1주 동안은 413명→414명→420명→493명→516명→600명→559명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231명, 경기 150명, 인천 19명, 부산 29명, 대구 7명, 광주 6명, 대전 10명, 울산 1명, 세종 4명, 강원 9명, 충북 18명, 충남 10명, 전북 17명, 전남 4명, 경북 16명, 경남 27명, 제주 1명 등이다.

전국 모든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하루 4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3일 연속 4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15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전날인 4일 137명에 이어 이틀 연속 세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권역별로 충청 42명, 경남 57명, 경북 23명, 호남 27명, 강원 9명, 제주 1명 등이다.

지난달 7일부터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총 5단계(1→1.5→2→2.5→3단계)로 생활방역(1단계), 지역 유행(1.5~2단계), 전국 유행(2.5~3단계) 등으로 구분한다.

수도권은 100명, 충청·호남·경북·경남권은 30명, 강원·제주권은 10명 등 권역별로 1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그 미만이면 1단계, 그 이상이면 1.5단계가 적용된다. 2단계는 ▲권역별 1.5단계 기준을 2배 이상 증가 ▲2개 이상 권역 유행 지속 ▲전국 1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300명 초과 중 1개 조건에 도달하면 격상된다.

전국 유행 단계인 2.5단계는 전국 400~500명 이상, 3단계는 800~1000명 이상일 때다.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전국이 487.85명이며 수도권 345.28명, 충청권 41.14명, 호남권 28.57명, 경북권 14.28명, 경남권 48.0명, 강원 9.71명, 제주 0.85명 등이다.

[서울=뉴시스]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58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일부터 나흘 연속 5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58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일부터 나흘 연속 5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수도권 집단감염發 확산 집중…노인주간센터 등 고령층 감염 비상


서울에서는 4일 오후 6시 기준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20명(누적 49명), 영등포구 소재 콜센터 관련 5명(누적 23명),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관련 5명(누적 187명),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연관 병원 관련 3명(누적 42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4명(누적 37명), 서초구 소재 사우나 관련 4명(누적 77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2명(누적 27명), 강남구 소재 연기학원 관련 2명(누적 25명), 성동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2명(누적 12명), 강남구 소재 음식점Ⅱ 관련 2명(누적 13명),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2명(누적 100명),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누적 21명), 동작구 임용단기 학원 관련 1명(누적 51명), 강남구 소재 콜센터 관련 1명(누적 18명), 노원구청 관련 1명(누적 26명),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Ⅱ 관련 1명(누적 37명),  강남구 소재 어학원Ⅱ 관련 1명(누적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전날 오후 5시 기준 서울 마포구 소재 교회 관련 2명, 부천 대학병원 관련 2명, 강서구 댄스학원 관련 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부산에서는 사상구 한 요양병원 관련 8명, 부산진구 초연음악실 관련 5명, 사상구 교회 관련 2명 등이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외에 선행확진자의 접촉 등으로 유치원 원아, 초등학교 학생 등 확진자도 나타나고 있다. 부산은 지난 24일 18명, 25일 25명, 26일 22명, 27일 26명, 28일 25명, 29일 51명, 30일 11명, 1일 50명, 2일 16명, 3일 24명 이어 11일째 확진자가 두 자리 수를 기록했다.

경남 김해에서는 노인주간센터에서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고령층 등 고위험군 중심 감염에 비상이 걸렸다. 창원 일가족 관련 3명, 하동 일가족 관련 3명, 고성 일가족 관련 3명 등 일가족과 관련된 감염 전파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 연수를 갔던 진주 이장단 관련 확진자 1명도 추가됐다.

광주광역시에서는 김장 모임과 관련한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에서는 새소망교회 관련 2명, 서울 마포구 확진자의 접촉자 4명, 광주 732번째 확진자 관련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732번째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코로나19 사망자 4명, 위중증환자 5명 늘어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명이다.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은 16명이다. 12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2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유입 국가는 러시아 6명(6명), 스리랑카 1명(1명), 인도 1명, 인도네시아 2명(2명), 일본 2명, 벨라루스 1명(1명), 스웨덴 1명, 영국 1명, 미국 9명(6명) 등(괄호 안은 외국인 수)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4명 추가로 발생해 총 540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46%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06명이 늘어 총 2만8917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78.34%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273명이 증가해 총 7458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이 늘어 121명이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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