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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철저한 방역 통해 교육 지켜갈 것"

등록 2020.12.31 1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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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세종=뉴시스]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코로나 1년 동안, 새로운 경험을 했고 민주적 학교공동체가 방역과 교육에 강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아직 코로나19라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라며 "시차등교와 수업을 통해 배움을 지속한, 서로에게 고맙고 서로가 자랑스러웠던 한해였다"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세종교육공동체는 철저한 방역을 통해 교육을 지켜갈 것이다"라며 "유치원으로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이르는 급별 교육 목표를 설정해 올해부터는 구체적인 실천을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국 최초로 실시한 자유학기제를 개선해 중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고 진로성숙도를 높이는 ‘나다움 성장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라며 "배움의 기회 확대를 위한 ‘나다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등학교는 학점제를 대비하는 특성화와 개인 맞춤형 진로 진학지도를 펼치는 ‘일반고 르네상스’를 통해 학력과 진로에서 모두 성공하는 학교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라며 "안정적인 원격수업을 지원해 미래 사회를 먼저 준비하는 세종교육이 시작되는 첫해가 될 것이다"고 자부했다.

이어 "학교 문을 닫은 후에야 학생과 교사가 교실에서 가르치고 배운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돌봄교실과 급식실에서 이뤄지는 보살핌이 얼마나 필요한 것이었는지를 경험했다"라며 "학교는 학생의 삶의 전체를 책임지는 곳이었음을 확인했다"고 했다.

"학교는 학생이 단순히 지식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의 교류, 학교와 지역사회 사이의 관계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곳이다"라며 "학교 문을 닫았을 때, 관계가 끊어지면서 학생 삶이 흔들리고, 각 가정의 생활은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에서 학생은 행복해 하고, 안전해야 하며, 성장해야 한다"라며 "학교 테두리를 넘어 마을과 세상으로 뻗어 나가는 곳이며 코로나의 터널을 빠져나왔을 때, 새로운 학교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이것을 준비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최 교육감은 "교육은 만남이고 나눔이며 2021년은 어둠의 터널을 지나 만남이 반갑고, 나눔이 행복한 한 해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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