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태호 태백시장 "더 새로운 기회를 태백에 심겠다"

[태백=뉴시스]김유나 기자 = 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은 "시민을 담은 정책을 통해 더 새로운 기회를 태백에 심겠다"고 밝혔다.

류 시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미래로 가는 희망의 디딤돌을 놓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변화의 기회 앞에서 기꺼이 도전할 때 비로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올해는 교통, 일자리, 주거, 문화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태백 골목마다 그 모습을 드러내고 삶의 온도가 확 달라지는 즐거운 변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략적 정책추진을 위한 3대분야 68개 과제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지역 뉴딜정책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청년일자리 발굴 및 인프라를 확충하고, 넥스트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창업기업의 폐광지역 이전을 통한 지역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폐광부지 신재생 문화발전소사업 ECO JOB CITY 태백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미래 대체산업 육성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일자리, 복지, 문화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태백선 고속철도 EMU-150을 2022년까지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EMU-260 고속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산후건강관리비를 지원함으로서 인구감소 및 노령화에 대비하고, 장성 건강생활지원센터 복합화 건립 추진을 통해 보건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류 시장은 "풍요과 번영을 상징하는 상서로운 흰 소의 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 가정 모두에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고 뜻하시는 바 모두 이루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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