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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이동걸 산은 회장 "베스트 트라이 자세로 관행 깨뜨리자"

등록 2021.01.04 10: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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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씩 더 나아가 산은만의 경쟁 우위 만들어가자"

[서울=뉴시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사진=뉴시스 DB) 2021.01.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사진=뉴시스 DB) 2021.0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산업은행(산은)은 4일 이동걸 회장의 신년사 영상으로 시무식 개최를 대신하며 2021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산은이 가장 산은다웠던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올해에는 산은과 한국경제의 한 단계 격상을 위해 '관행'이란 하나의 세계를 깨뜨리는 Best Try(베스트 트라이)의 자세로 "전 임직원이 한 걸음씩 더 나아가 산은만의 경쟁우위를 만들어가자"며 직원들에게 세 가지를 당부했다.

이 회장은 "2020년 물류로 시작한 신산업 금융 영역을 녹색금융 등 융합 분야로 확대하고, 기후 리스크로 인한 금융의 관행 변화를 예측해 대응해야 한다"며 "글로벌 기업의 Big3(미래차·바이오·시스템반도체) 투자 및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팩토리 확충 등 기업의 선제적 설비투자를 적극 지원하는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금융을 기획·실행해달라"고 말했다.

또 "산은이 더 큰 강(江)으로 성장하기 위해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조직의 토양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다양한 인재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재육성 능력을 리더쉽의 중요 요소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2021년에도 한국판 뉴딜, 녹색금융 등 산은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운영의 효율성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진단하면서 혁신성장 분야에 대한 과감한 지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감내 가능한 리스크량을 산출하고, 체계적인 디지털 전환 추진을 비롯해 점포 운영의 효율성 제고, 원격근무의 편의성 증대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구체적인 경영방침도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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