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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男, 말다툼한 아내에 복수위해 세 아들 때려죽여

등록 2021.01.04 13:20:00수정 2021.01.04 13: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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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 큰 고통 주고 싶었다"…복수라기엔 믿기 힘든 비극

멕시코男, 말다툼한 아내에 복수위해 세 아들 때려죽여

[멕시코시티=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멕시코 북부에서 한 남자가 아이들의 어머니에게 복수하기 위해 세 아들을 때려 죽인 혐의로 체포됐다고 멕시코 검찰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멕시코 북부 소노라주 검찰은 숨진 아들들은 3살, 7살, 8살의 어린이들이었다고 말했다.

 사건은 지난 2일 중북부 히달고주에서 일어났다. 아들 3명을 때려죽인 아버지는 자신의 아버지(희생자들의 할아버지)에게 범행 사실을 털어놓은 뒤 도주했다. 할아버지가 경찰에 아들의 범행을 신고했다.

범인은 소노라주로 도주했지만, 곧바로 체포됐고 히달고주로 이송돼 기소를 기다리고 있다.

검찰은 범인이 아내와 말다툼한 뒤 화를 못이기고 아내에게 "큰 고통을 주기 위해" 아들 3명을 때려 죽였다며 아내에 대한 복수라기엔 믿을 수 없는 비극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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