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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가 "도쿄올림픽 연기? 우선 코로나 확산 막아야"

등록 2021.01.13 0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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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12일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 개최 회의론이 확대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정부는 안전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4일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는 스가 총리의 모습. 2021.1.12.

[도쿄=AP/뉴시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12일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 개최 회의론이 확대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정부는 안전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4일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는 스가 총리의 모습. 2021.1.12.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도쿄올림픽 개최 회의 여론이 강화되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안전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12일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개최를 중지하거나 재연기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은 의견이 늘어나고 있는 걸 알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교도통신의 전국 전화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35.3%는 "(올림픽 개최를) 중지해야 한다", 44.8%는 "재연기해야 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0.1%가 도교올림픽 개최에 부정적인 답변을 한 셈이다.

스가 총리는 "저 역시 우리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올림픽을 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2월말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다양한 (방역) 조처를 취했고, 이같은 방법을 통해 감염이 증가하는 걸 막고 안전한 대회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부연했다.

그밖에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영국·남아공 변이에 대해서는 "입국자에 대한 철저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스가 총리는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현재 브라질에서도 변이가 확인됐나? 새로운 변이가 발생하는 곳이 있기 때문에 입국과 동시에 철저한 조처를 취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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