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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민주당전국위원장에 제이미 해리슨 낙점

등록 2021.01.15 09: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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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근 3선 중진 상대 도전장 내밀었다 낙선

상원 역대 최고 선거자금 모금으로 유명세

2022년 중간 선거 진두지휘 역할

[콜럼비아=AP/뉴시스]지난해 11월3일(현지시간) 사진에서 제이미 해리슨 당시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연방상원의원 민주당 후보가 낙선 후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그를 민주당전국위원회(DNC) 위원장으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1.15.

[콜럼비아=AP/뉴시스]지난해 11월3일(현지시간) 사진에서 제이미 해리슨 당시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연방상원의원 민주당 후보가 낙선 후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그를 민주당전국위원회(DNC) 위원장으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1.15.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민주당전국위원회(DNC) 의장에 제이미 해리슨을 지명할 계획이라고 미 언론들이 14일9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리슨은 민주당 사우스 캐롤라이나 의장을 역임한 정치인이다.

지난해 11월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최측근인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을 상대로 도전장을 내민 바 있다. 전통적 보수 텃밭인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3선 중진인 그레이엄 의원을 꺾진 못했지만 상원 역사상 가장 많은 선거자금을 모으면서 전국적 스타로 떠올랐다.     

지난해 3분기에만 99만4000명으로부터 5700만 달러를 모금해 역대 최고액이었던 2018년 베토 오로크 전 하원의원 3810만 달러를 훌쩍 넘겼다. 그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모은 선거자금은 총 1억3000만 달러에 달한다. 반면 그레이엄 의원은 1·2분기를 합해도 해리슨이 3분기에 모은 모금액을 따라 가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해리슨이 이달 말 투표를 통해 DNC 위원장으로 공식 확정되면 그는 2022년 중간선거를 이끌게 된다. 투표는 통상 대통령 당선인의 선택을 비준하는 형식적 요식 행위로 여겨진다.

이와 함께 새로운 DNC엔 바이든 당선인의 러닝 메이트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케이샤 랜스 보텀스 애틀랜타 시장,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태미 더크워스 상원의원 등이 부의장단으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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