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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대]바이든 "서로 존중하지 않는 각료? 즉각 해고할 것"

등록 2021.01.21 09:41:22수정 2021.01.21 09: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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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 각료들 간 반목 '종료' 선언

바이든 "서로의 위엄을 지키며 일해야"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만찬장에서 화상으로 각료 지명자들에 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한 팀"이라며 서로를 존중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면 "즉각 해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01.21.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만찬장에서 화상으로 각료 지명자들에 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한 팀"이라며 서로를 존중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면 "즉각 해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01.21.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새 행정부의 각료 지명자들에 "우리는 한 팀"이라며 서로를 존중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면 "즉각 해임하겠다"고 강조했다.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만찬장에서 화상으로 각료 지명자들에 연설을 하며 "우리에겐 의무가 있다. 동시에 큰 특권도 있다"고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는 "누군가가 하는 일이 다른 사람들, 나아가 전 세계에 근본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은 거의 없다"며 "국민이 우리를 위해 일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나는 국민을 위해 일하고, 그들이 내 월급을 주는 것이다. 그들은 우리의 월급을 준다. 그들은 여러분을 믿었다. 나 역시 여러분을 믿는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만연했던 각료들 사이의 비방은 더는 두고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와 일하는 동안 여러분이 다른 동료를 무시하거나, 폄훼하는 말을 한다면 그 자리에서 해임하겠다"며 강수를 뒀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우리는 대의를 잃었다"며 각료과 직원들이 서로의 '위엄'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역사는 우리가 미국의 이익을 위해 얼마나 점잖고, 명예롭고, 현명했는지에 따라 평가할 것이다"고 했다.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만찬장에서 새 행정부의 각료 지명자들과 화상으로 대화를 하고 있다. 2021.01.21.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만찬장에서 새 행정부의 각료 지명자들과 화상으로 대화를 하고 있다. 2021.01.21.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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