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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홍원기 감독 선임…계약기간 2년·총액 6억원

등록 2021.01.21 10: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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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욱 스카우트 상무, 단장 선임

[서울=뉴시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 (사진=키움 제공)

[서울=뉴시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 (사진=키움 제공)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홍원기(48) 수석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긴다.

키움은 21일 "홍원기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기간 2년,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등 총액 6억원에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공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홍 신임 감독은 1996년 한화 이글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2007년까지 두산베어스와 현대유니콘스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현역 은퇴 후 줄곧 히어로즈와 함께했다. 2008년 히어로즈 전력분석원으로 활동한 뒤 2009년부터 1군 수비코치를 맡아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는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키움은 "홍 신임 감독이 12년 동안 구단의 코치로 활동하며 선수 육성,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등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선수단 내에서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어 강력한 팀워크를 구축하는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홍 신임 감독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며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키움은 좋은 선수들, 코치들 그리고 시스템을 갖춘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 팀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키움은 감독 선임과 함께 단장도 교체했다. 김치현 단장이 물러나고 고형욱 스카우트 상무가 단장직을 맡는다.

구단은 "선수 출신으로 현장과 프런트 경험을 두루 갖춘 고 신임 단장이 현장과의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해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홍 신임 감독과 오랜 기간 함께 해왔던 만큼 고 신임 단장이 홍원기 감독과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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