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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銀, 금융완화 유지…2020년도 성장률 0.1%p 하향 조정

등록 2021.01.21 14: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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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정책금리 -0.1%, 장기 금리 0%로 유도

2021년 성장률은 3.9%로 상향 조정

日銀, 금융완화 유지…2020년도 성장률 0.1%p 하향 조정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일본은행은 2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정부의 긴급사태 선언 재발령으로 경기에 하방 압력이 가해지는 가운데 2020년도(2020년 4월~2021년 3월) 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은 마이너스(-) 5.6%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20~21일에 걸쳐 개최된 금융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 0.1 %,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를 0%정도로 유도하는 현행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또 회사채 등을 대량 구입하거나 금융기관에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 재원을 공급하는 기업의 자금융통지원책도 유지한다.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투자신탁(REIT) 매입 정책도 유지했다.

이번에 발표한 '경제·물가 정세의 전망'(전망 리포트)에서는 2020년도의 실질 GDP 전망치를 기존 마이너스 5.5%에서 마이너스 5.6%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일본 정부의 긴급사태 선언 재발령으로 식당 등의 영업시간 단축 및 외출 자제가 확산되면서 당분간 국내 경제에 대해 "대면형 서비스 소비를 중심으로 강한 하방 압력이 계속 될 것"이라는 인식을 나타냈다.

2021년도의 성장률은 정부의 경제 대책 등의 효과를 감안해 기존 플러스 3.6%에서 플러스3.9%로 상향 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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