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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섬진강변 구담마을, 관광공사 '겨울철 비대면 안심관광지' 선정

등록 2021.01.22 15: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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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겨울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뽑인 전북 임실 섬진강변 구담마을의 풍경.

한국관광공사 '겨울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뽑인 전북 임실 섬진강변 구담마을의 풍경.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 섬진강변의 한 마을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겨울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뽑혔다.

임실군은 한국관광공사가 '겨울철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전북에서는 남원 지리산 천년송이와 섬진강 구담마을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겨울철 비대면 안심관광지'는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개별여행·가족단위 테마관광지, 자연환경 중심 관광지, 겨울테마 관광지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곳이다.

섬진강변 구담마을은 계절마다 각기 다른 아름다운 매력을 뽐내며 관광과 사진촬영, 드라이브 코스로 큰 인기가 있는 장소다.

영화 '아름다운 시절(1998년 개봉)'의 촬영지였던 이곳은 봄에는 천담~구담 3㎞ 구간에 활짝 핀 희고 붉은 매화로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든 섬진강 길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다.

임실의 숨은 보석인 구담마을뿐만 아니라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옥정호와 성수산, 임실치즈테마파크 등이 코로나가 바꾼 자연친화적 힐링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말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0'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내 대표 관광지들의 관광객 수가 급감한 가운데 임실군은 되려 관광객이 9%가량 증가했다.

전국의 유명 관광지마다 방문객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임실과 같은 도심 가까운 곳의 자연친화적 관광자원을 보유한 지역 위주로 관광객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군은 구담마을의 안심관광지 선정을 계기로 한국관광공사와의 공동 온라인홍보 및 이벤트를 진행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게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방문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올 하반기 개통 예정인 옥정호 붕어섬을 잇는 출렁다리와 짚라인, 스카이워크 등과도 연계해 관광객들이 감탄할 수 있는 옥정호의 비경을 선사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쾌적하고 안전한 자연친화적 관광지를 통해 코로나19 시대의 힐링 관광지로서 임실군의 매력을 증대시켜 나가겠다"며 "안전한 여행문화에 적합한 비대면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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