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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산림청장, 주한EU대사 만났다···"탄소중립 협력"

등록 2021.01.22 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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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내정자 면담, 2050 탄소중립 전략 등 공유

PFI 지지 및 세계산림총회 참여 요청

박종호 산림청장이 2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EU) 대사 내정자와 산림분야 국제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박종호 산림청장이 2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EU) 대사 내정자와 산림분야 국제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박종호 산림청장은 22일 정부대전청사를 찾은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EU) 대사 내정자를 만나 산림분야 국제협력을 논의했다.

2050 탄소중립 전략 및 그린뉴딜, 세계산림총회와 평화산림이니셔티브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페르난데즈 내정자는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된 탄소중립 정책의 중요성과 유럽연합 그린딜을 소개했고, 한국 산림분야 그린뉴딜과의 상호 협력에 관심과 기대를 표했다. 그린딜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목표로 추진 중인 유럽의 중장기 경제성장 전략이다.

 박 청장은 우리정부의 탄소중립 비전과 산림분야 그린뉴딜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한국과 유럽연합이 산림분야 협력을 구체적으로 논의한 뒤 실행에 옮기자고 제안했다.

박 청장은 또 평화산림이니셔티브를 소개하며, 유럽연합 측의 관심과 적극적 지지를 청했다.

평화산림이니셔티브(PFI)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웃 국가들이 황폐화된 산림과 토지를 복원시켜 상호신뢰를 쌓고 평화를 증진하려는 프로그램이다.
 
이어 양측은 세계산림총회 개최 시 탄소중립 정책에 관한 전 세계 차원의 공감대를 확보하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유럽연합의 세계산림총회 참여 등 구체적인 논의를 실무차원에서 하기로 했다.

페르난데즈 내정자는 "한국과의 협력 강화에 대한 유럽연합 측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한-유럽연합 기본협정 등 공고한 제도적 기반 위에서 합법목재 교역촉진 제도 등 다양한 산림분야에 걸쳐 협력이 지속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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