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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롯데월드서 꿈꾸고 달래볼까?

등록 2021.01.26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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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방역 강화 및 철저한 거리 두기 시행

포토존·루미나리에 등 비대면 콘텐츠 선봬

[서울=뉴시스]'스노우 캐슬'로 변신한 롯데월드 야외 매직 아일랜드의 '매직 캐슬'

[서울=뉴시스]'스노우 캐슬'로 변신한 롯데월드 야외 매직 아일랜드의 '매직 캐슬'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시작한 지 벌써 한 달이 돼간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거리 두기'는 단계가 조금 완화했을 뿐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다.

모두가 힘든 요즘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위로 메시지 'Wish me luck!'(위시 미 럭!: 나에게 행운을 빌어줘!)과 함께 다채로운 언택트(비대면) 콘텐츠를 선보인다.

빈틈없는 소독과 방역으로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관람객이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내놓는다.

'행운을 빌어주는 희망차고 따뜻한 롯데월드'라는 메시지가 담긴 'Wish me luck!'이라는 키워드에 걸맞다.

파크 모든 곳에서 빛의 축제 '루미나리에'가 전개한다.

어드벤처 1층에 들어서면 퍼레이드 동선을 따라 '트윙클 거리'가 펼쳐진다.  화이트, 네온, 은하수 등 3가지 컬러가 조화를 이룬 조명 장식으로 꾸며진 가로등 32개가 형형색색으로 반짝이며 관람객을 반긴다.

야외 공간 '매직 아일랜드'로 가는 오버브릿지로 이동하면 '매직 로드'가 맞아준다. 기둥마다 설치된 화려한 조명들이 은하수 속을 걷는 듯한 기분을 자아낸다.

매직 아일랜드로 입장하는 '스노우 게이트'로 다가서면 화이트, 네온 컬러 별빛이 쏟아지는 '스노우 브릿지'와 '스노우 캐슬'이 나타난다.

매일 오후 6시부터  '매직 캐슬'이 꽁꽁 얼어가며 새하얀 스노우 캐슬로 변하는 마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실제처럼 리얼한 3D 맵핑 영상이다.
[서울=뉴시스]롯데월드 '세젤예교'의 '테니스 코트 부스'

[서울=뉴시스]롯데월드 '세젤예교'의 '테니스 코트 부스'



파크 곳곳에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됐다.

감각적인 데커레이션과 조명을 갖춘 20여 포토 부스가 있는 '그럴싸진관'이 대표적이다. 흰 소의 해를 기념하는 '흰 소 인형 부스', 텐트와 각종 캠핑 장비로 꾸며진 '캠핑 부스', 모노톤의 빨강, 노랑, 보라색 배경에서 증명사진을 찍을 수 있는 '컬러 증명사진 부스' 등 다양한 신규 테마를 내세웠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학교인 '세젤예교'도 운영 중이다. TV 드라마 속에서나 볼 법한 예쁜 교실, 과학실 등에서 학교 콘셉트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 들어선 7.5m의 거대한 '트윙클 미러 트리'도 특별한 포토존이다. 팔각형 구조의 트리 내부 모든 벽면이 거울로 가득 채워졌다. 천장에 설치한 은하수 컬러 LED 조명이 관람객 모습과 함께 거울에 반사되며 더욱더 이색적인 사진을 연출한다.
 
'가든 스테이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로티, 로리가 사이버 대마왕으로부터 샤론캣을 구하는 '로티의 모험2: 사이버 어드벤처'(오후 2시, 4시30분)와 대표 밴드 쇼인 '앨비스 밴드 쇼와 빅 밴드 쇼'(오전 11시30분, 오후 4시30분) 등이다.
[서울=뉴시스]롯데월드 내 상품점 방역·소독 모습

[서울=뉴시스]롯데월드 내 상품점 방역·소독 모습



거리 두기를 위해 관람석 수를 과거의 8분의 1로 줄였다. 당연히 관객의 환호와 박수도 격감했다. 그러나 공연 팀 열정은 오히려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뜨겁다.

롯데월드는 관람석 수 감축 외에도 공연과 퍼레이드 등 관람 시작 전부터 직원이 안내를 지속해 관람객 간 거리를 엄격히 유지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다. 관람객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거리 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철저한 방역, 소독을 전개하는 등 안전한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업 전과 종료 후 구역을 나눠 단지 전체 소독을 시행한다. 영업 중에도 대기 라인을 비롯해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등을 철저히 소독한다.

특히 어트랙션의 경우 탑승 인원을 50% 줄여 관람객 간 거리 유지를 철저히 하고, 안전 바와 손잡이 등을 소독한 뒤 다음 관람객 탑승을 안내한다.
[서울=뉴시스]롯데월드 입장 전 전자 출입 명부 체크인 모습

[서울=뉴시스]롯데월드 입장 전 전자 출입 명부 체크인 모습



입장은 열화상 감지 카메라를 이용한 체온 측정, 전자 출입 명부 체크인 또는 수기 출입 명부 작성 등을 마쳐야 가능하다.

파크 안에서는 누구나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직원들이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에 관해 수시로 안내한다. 안내 방송 송출 횟수, 손 소독제 비치량 등을 더욱더 늘렸다. 


모든 대기 라인 바닥에 2m씩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안내선을 설치했다.

매직 아일랜드로 향하는 오버 브릿지, 메인 브릿지 등에 중앙 차단선과 안내판을 설치해 관람객 우측통행을 유도해 불필요한 접촉을 방지한다.

식당에서는 이용하는 관람객이 좌석 한 칸 이상 거리를 유지하도록 유도한다.
[서울=뉴시스]롯데월드 실내 소독·방역 작업 모습

[서울=뉴시스]롯데월드 실내 소독·방역 작업 모습



롯데월드 관계자는 "다양한 포토존 구성, 조명을 활용한 분위기 연출 등 관람객 간, 관람객과 직원 간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새해 콘텐츠를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과도하다 싶을 정도의 소독·방역, 철두철미한 거리 두기 시행 등으로 관람객과 직원 모두가 안전한 롯데월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월드 홈페이지, 대표전화 확인.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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