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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이소정·이승윤·유미 등 TOP 10…시청률 8.51%

등록 2021.01.26 09: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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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5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사진=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영상 캡처) 2021.0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5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사진=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영상 캡처) 2021.0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 TOP 10과 함께 세미파이널을 시작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은 전국 유료방송 가구 시청률 기준 8.51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 10 마지막 진출자를 가릴 패자부활전의 결과부터 참가번호가 아닌 이름을 공개하는 명명식 그리고 TOP 6를 가리는 세미파이널 무대까지 그려졌다.

패자부활전에서는 33호가 본연의 스타일을 고스란히 녹여 박효신의 '숨'을 열창해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TOP 10에 올랐다.

 또 59호가 본인의 노래인 '별'을 패자부활전 곡으로 부르자 "어쩌면 인생이 갈리는 제일 중요한 이 시간에 (다른 참가자가) 제 노래 '별'을 불러줬다는 사실에 '내가 행복한 가수였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먹먹한 소감을 전했다.

33호의 합격으로 드디어 완성된 TOP 10은 세미파이널 전 명명식을 가졌다. 이제는 참가번호가 아닌 본인의 이름으로 당당히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된 것.

10호 김준휘, 11호 이소정, 20호 이정권, 23호 최예근, 29호 정홍일, 30호 이승윤, 33호 유미, 37호 태호, 47호 요아리, 63호 이무진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저마다 본인의 노래를 부르며 모습을 드러냈고, 심사위원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호응했다.

본격적인 세미파이널에서는 본인들이 직접 대결 상대를 정하는 1대1 매치로 진행됐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연어장인 이정권과 허스키 요정 김준휘가 맞붙게 됐다.

이정권은 '싱어게인'을 하면서 음악의 의미를 다시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 사실을 고백하며 아이유의 '이름에게'를 선곡했다. 훨씬 더 풍부해진 감정으로 쏟아낸 그의 무대에 유희열 심사위원은 "(노래에) 밀당이 생겼다"며 "기승전결을 노래의 스킬로 만들어나가게 됐다. 세련돼 졌다"고 극찬했다.

이에 맞서 김준휘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면 머리를 자르겠다는 공약을 걸고 이정선의 '외로운 사람들'을 준비했다. 본연의 장기인 소울 창법을 구사한 그는 김종진 심사위원으로부터 "아주 오랜만에 제대로 된 블루스곡을 들어서 개운했다"는 호평을 받았지만 결국 이정권이 TOP 6 티켓을 거머쥐면서 탈락 후보가 됐다.

다음 대결 역시 예측할 수 없는 극과 극 성향의 대결이 펼쳐졌다. 화려한 가창력의 소유자 이소정과 느낌 충만한 목소리의 이무진이 맞붙는 빅매치가 열렸기 때문. 이소정은 뮤지컬 '서편제'의 OST인 '살다보면'을 골랐고 이무진은 조용필의 '꿈'을 선곡, 두 사람 모두 가사의 의미를 되살리며 멋진 무대를 꾸몄다.

이선희 심사위원은 이소정을 향해 "'대형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봤다"고 평가했고, 유희열 심사위원은 이무진에게 "'싱어게인'에서 만난 가장 원석인 참가자이며, 가공하면 분명히 다이아몬드가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우열을 가릴 수 없었던 두 사람의 무대는 결국 이소정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남은 참가자들 중 TOP 6에 합류할 가수는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싱어게인'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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