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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선교회 대표, 집단 감염 사태 사과..."전국 지부 검사"

등록 2021.01.26 14:22:53수정 2021.01.26 14: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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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인터콥과 관련 없어" 해명도

[대전=뉴시스]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IEM국제학교 내부. (사진= 대전시 제공)

[대전=뉴시스]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IEM국제학교 내부. (사진= 대전시 제공)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IM선교회 대표 마이클 조 선교사가 최근 문제된 IEM국제학교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조 대표는 26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24일 IM선교회 대전 본부 건물 내부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양성 판정 결과로 국민 보건과 안전에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번 코로나19 감염 사태 해결을 위해 전국 지부 단위의 코로나 검사를 실시 중이며 IM선교회 산하기관 담당자의 연락처와 주소 등 명단을 취합 후 방역당국에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IM선교회는 선교회 내 자료를 관련 정부기관인 질병관리본부, 대전 중교 역학조사팀, 대전시청, 중앙방역 대책본부를 통해 적극 제공하고 있다"며 "전국 지부 모두 검사를 시행하기로 결의했다. 오늘 중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IM선교회가 1차 24일 전원 검사를 요청했고, 대전본부에서 전국 지부에 코로나 검사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대전 조사 이후 하루 지난 25일 전국 IM선교회 관련 기관 본부 포함 총 26개 기관 중 15개 기관이 전수조사를 완료했다. 7개 기관은 각 가정돌봄으로 사실상 해산 상태이며 2개 기관은 어제와 오늘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2개 기관은 오늘 전수조사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전수 조사 이후에는 정부의 모든 지침을 철저하게 따를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이와 관련된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천 MTS청년학교 집단감염과 일부 언론보도에 대한 해명도 있었다.

조 대표는 "양성이 나온 한 명이 IEM학생들과 MTS학생들과 접촉이 있었는데 MTS를 홍천으로 옮기면서 양성자의 동선을 축소하고 MTS의 음성결과가 나온 2명 외에 다른 IEM 학생들과 MTS 학생들은 검사를 시행하지 않았다"며 "2명이 음성결과가 나온 것으로 인해 전파가 빠르게 되지 않았을 것으로 착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IEM국제학교와 TCS국제학교는 별개의 교육 커리큘럼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IEM국제학교 학생들이 나가서 만든 것이 TCS국제학교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모든 국제학교는 온라인 과정을 통해 교육받은 분들이 학교 설립을 진행했다"고 했다.

또 "2021년 1월 이후 IM선교회는 전국에서 입학설명회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현재 보도되는 내용으로 대전IEM국제학교, 광주에이스TCS국제학교와 수지요셉TCS국제학교는 각자 독립 운영되고 있으며 조사결과 지역적 감염이었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IM선교회는 앞으로 내부에서 코로나19 예방과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을 깊이 새기고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며 "더불어 코로나19 감염의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와 중대본의 조치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여 코로나19 조기 종식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IM선교회는 한국 지역교회와 협력 사역을 하는 단체로서 초교파적으로 활동하나 신학적 노선에 있어서는 개혁주의, 장로교 신학을 따르고 있다"며 "신천지, 인터콥과는 관련이 없는 단체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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