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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삼성전기, MLCC 업황 호조 상반기 지속…목표가↑"

등록 2021.01.28 08: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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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삼성전기, MLCC 업황 호조 상반기 지속…목표가↑"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28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업황 호조가 적어도 올해 상반기 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준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1000억원, 영업이익 252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했다"며 "4분기 MLCC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중화권 스마트폰, 전장 수요 증가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5% 내외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분기에도 MLCC 업황 호조가 지속되면서 전 분기 대비 5% 이상의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현재 높은 MLCC 가동률과 타이트한 재고 수준은 최소 상반기 내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평균판매단가(ASP) 인상 없이도 전장, 5G(5세대 이동통신) 수요의 점진적인 증가가 MLCC 이익 안정성을 높여주고 있다"며 "또한 모듈 사업부의 경우 삼성전자 플래그쉽 스마트폰의 본격 양산으로 전기 대비 50%의 매출 증가와 마진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 2018년 최대 실적 당시 MLCC 사업부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89%였으나 올해 66%로 과도했던 의존도가 낮아졌다"며 "고른 사업 부문의 체질 개선으로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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