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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긴급재난지원금 가구당 10만원, 언제 어떻게 받나

등록 2021.01.28 11: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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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수 상관없이 가구당 10만원...선불카드 지급

다음달 1일부터 행정복지센터...출생년도 요일제

전통마트, 동네마트 등에서 4월30일까지 써야

울산 긴급재난지원금 가구당 10만원, 언제 어떻게 받나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가 다음달 1일부터 가구당 10만원씩 '울산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송철호 시장은 28일 '울산시 전 세대 대상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브리핑을 통해 세부 계획을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가족 수와 상관없이 가구당 10만원씩 무기명 선불카드로 전 세대에 지급된다.

2월 1일부터 1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하면 된다.

지급은 정부 재난지원금과 마찬가지로 '출생년도 요일제'로 이뤄진다.

세대주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월(1, 6), 화(2, 7), 수(3, 8), 목(4, 9), 금요일(5, 0)로 나누고 6∼10일은 요일에 상관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세대원 신청 시 세대주와 수령인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대리인 신청 시 세대주와 수령인 신분증, 위임장을 구비해야 한다.
울산 긴급재난지원금 가구당 10만원, 언제 어떻게 받나


지원금은 울산지역 전통시장, 동네마트, 음식점, 카페, 빵집, 서점, 학원 등지에서 사용 가능하다. 사용 기한은 4월30일까지다.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전자상거래, 대형전자 판매점, 레저업종, 귀금속업종, 사행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송철호 시장은 "설 명절 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대상을 한정하지 않고 세대당 10만원씩 지급을 결정했다"며 "재난지원금으로 지역 경제가 조금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재난지원금 신청자가 몰릴 것을 감안해 각종 방역대책을 수립했다.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발열체크, 앞사람과 거리두기 등 시민의 동선과 예상시간을 사전 확인했다. 또 대단위 아파트단지에는 별도 현장접수처 100여곳을 운영하기로 했다.
 
울산 긴급재난지원금 가구당 10만원, 언제 어떻게 받나



특히 2월 1~5일 신청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무원, 공공기관 및 대기업 직원들은 6일부터 신청하도록 협조요청을 했다. 
 
세대원이 재난지원금 신청 시 세대주 신분증과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면 별도의 서류작성없이 신분확인 후 즉시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은 별도 방문을 통해 지급하는 등 시민 편의와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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