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KDI, 세계 싱크탱크 16위…'아시아 톱' 명예의 전당에

등록 2021.01.28 14:54:1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美 펜실베이니아大 '세계 싱크탱크 평가'

미국 제외 세계 5위, 주요 부문서 최상위

아시아 톱·국제 개발 부문은 명예의 전당

[세종=뉴시스] 한국개발연구원(KDI) 전경. (사진=KDI 제공)

[세종=뉴시스] 한국개발연구원(KDI) 전경. (사진=KDI 제공)


[세종=뉴시스] 김진욱 기자 =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세계 싱크탱크 평가에서 16위(미국 제외 시 5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국가 톱(Top) 싱크탱크' 부문 및 '국제 개발' 부문에서는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KDI는 2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싱크탱크와 시민 사회 프로그램(TTCSP)이 시행한 '2020년 세계 싱크탱크 평가'에서 이런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TTCSP는 세계 1만1175개 기관을 대상으로 언론인·학자·정책 담당자·분야별 전문가의 추천과 설문 조사, 전문가 패널 평가를 거쳐 매년 종합 순위를 발표한다.

KDI는 이 평가에서 '정책 지향적 연구'(5→4위), '공공 정책 영향력'(43→42위) 순위가 전년 대비 1계단씩 상승했다. '국제 개발'(최우수), '기관 운영'(3위), '국내 경제 정책'(9위), '국제 경제'(10위), '사회 정책'(13위) 등 주요 부문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TTCSP는 지난 2019년부터 각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기관에 '최우수 기관'에 지위를 부여하고, 명예의 전당에 올리고 있다. KDI는 2013~2018년 동안 6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아시아 국가 톱 싱크탱크' 부문과 2016~2018년 1위인 '국제 개발' 부문에서 2019~2020년 2년째 명예의 전당 자리를 지켰다.

최정표 KDI 원장은 "KDI가 한국을 대표하는 싱크탱크로서 세계적 영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올해 개원 50주년을 맞은 KDI는 미래 50년을 뒷받침할 선진국형 경제 패러다임을 정립하는 데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