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박영선 "北에 극비리 원전? 1980년대식 발상…野, 초조한가"

등록 2021.02.01 10:33: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당내 경선 친문이 당락 좌우 지적에 "민심이 곧 당심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의료영상정보 솔루션 기업인 인피니트헬스케어를 방문해 김동욱 대표 등 직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01.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의료영상정보 솔루션 기업인 인피니트헬스케어를 방문해 김동욱 대표 등 직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0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출마 경선 후보자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일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원전 건설을 지원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을 향해 "과거 방식으로 색깔론을 씌우고 있다"며 "상식 밖의 일"이라고 반박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인터뷰에 출연해 "원전을 극비리에 짓는 것이 상식적으로 가능한가. 발상 자체가 1980년도식 발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전을 지으면 인공위성으로 모든 것이 다 촬영되고 하루하루 북한의 상황이 잡히는데 어떻게 극비리에 짓겠나. 그것 자체가 지나친 정치공학적 공세"라며 "국민의힘이 굉장히 지금 초조해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서울·부산시장 출마 후보자들에 대한 국민 면접을 이날 저녁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TV'를 통해 진행한다. 경선은 내달 1일 진행되며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후보를 선출한다.

박 전 장관은 이번 경선에서 친문(親文) 표심이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는 예측에 대해 "민주당이 100만 당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민심과 동일하게 갈 것"이라며 "언론에서 권리당원표 50%가 어떤 하나의 그룹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것 아니냐고 보시는데 저는 권리당원이나 당원 마음이 민심과 크게 동떨어져있지 않다고 본다. 민심이 곧 당심"이라고 말했다.  

당이 추진 중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코로나19로 입은 매출 타격을 보상하기 위한 손실보상제에 대해선 강한 찬성 입장을 밝혔다. 그는 "보험 활용 등 꼭 국가 재정을 대거 투입하지 않고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이 사법농단 연루 의혹을 받는 임성근 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의결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선 "당의 입장을 존중한다"고만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