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때문" 청주시, 초정약수축제 가을로 연기

10월15일~17일 내수 초정문화공원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13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어가행렬에서 세종대왕과 소헌왕후가 관중의 환영에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 2019.06.01.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15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에서 하반기(7~12월)로 늦춰진다.

충북 청주시는 3일 추진위원회를 열어 올해 상반기(5월 말~6월 초) 개최 예정이던 해당 축제를 10월15일~17일로 연기·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접종 완료시기 등을 조율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03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매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문화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약수는 세종대왕이 눈병을 치료한 곳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5월 축제는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