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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의장, 설 맞은 아크부대 장병들 격려…"韓 위상 드높여"

등록 2021.02.1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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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금, 격려품 전달하고 점심식사도 지원

"UAE와의 군사협력 상징이자 군사 외교관"

[아부다비=뉴시스]박병석 국회의장이 12일 UAE 아크부대를 찾아 부대원들을 격려했다.(사진=국회의장실 제공)

[아부다비=뉴시스]박병석 국회의장이 12일 UAE 아크부대를 찾아 부대원들을 격려했다.(사진=국회의장실 제공)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설 명절인 1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파병 10주년을 맞은 UAE 군사훈련협력단(아크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아크부대는 UAE와 군사협력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 1월 현지에 파견돼 150명 규모로 아부다비에서 활동하고 있다. UAE군 특수전 부대에 교육 훈련을 지원하며 UAE군 특수전 부대와 연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UAE 아크부대를 찾아 "이역만리에서 고생이 많다. 여러분들이 한-UAE 군사협력의 상징이자 군사외교관"이라며 "명절인데 모두 귀국 날까지 건강하기 바란다. 여러분을 사랑하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박 의장은 아크부대 관계자로부터 장비 및 현황을 보고 받은 뒤 부대원들이 준비한 태권도·특공무술 및 근접 전투술 시범을 관람했다.
[아부다비=뉴시스]박병석 국회의장이 12일 UAE 아크부대를 찾아 부대원들을 격려했다.(사진=국회의장실 제공)

[아부다비=뉴시스]박병석 국회의장이 12일 UAE 아크부대를 찾아 부대원들을 격려했다.(사진=국회의장실 제공)

박 의장은 준비된 행사가 종료된 뒤 격려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여러분들의 모습을 보면 든든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아들딸들이라고 믿을 것"이라며 "설날에 이국 땅에서 국위 선양을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을 대한민국과 국민들은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UAE 모하메드 왕세제와 회담 과정에서도 아크부대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다"며 "이 나라 정부의 최고위층이 신뢰하고 있고 주변국에서도 어떻게 아크부대를 UAE에 주둔시키게 했냐는 질투가 있을 정도라고 한다. 여러분과 선배들이 쌓은 노력과 땀의 결실이 양국의 형제애를 두텁게 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말했다.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출신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제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날이 될 것 같다"며 "아크부대는 국가에서 가장 모범적인 군사협력 사례 중 하나다. UAE군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배우는 모범적 사례라는 자부심을 갖고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아부다비=뉴시스]박병석 국회의장이 12일 UAE 아크부대를 찾아 부대원들을 격려했다.(사진=국회의장실 제공)

[아부다비=뉴시스]박병석 국회의장이 12일 UAE 아크부대를 찾아 부대원들을 격려했다.(사진=국회의장실 제공)

박 의장은 아크부대에 격려금과 선크림 등 격려품을 전달했고 점심식사를 지원했다. 아크부대는 훈련 사진을 모아 만든 박 의장의 모자이크 사진을 선물했다.

박 의장은 차고 있던 자신의 시계를 한 부대원에게 선물로 주기도 했다. 박 의장은 "고생하는 분을 불러달라"고 말했고 한 군인이 나오자 "제 사인이 들어간 아끼는 시계"라며 시계를 끌러 건넸다.

부대 방문에는 민주당 송갑석·김병주·김영배 의원, 국민의힘 이명수·김형동 의원, 무소속 이용호 의원 등이 참석했고 아크부대장 박용규 중령은 화상으로 인사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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