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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與 의료법 개정안, 6·25 때 군인 박탈법 통과시키는 격"

등록 2021.02.21 14: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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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이 시점에 의료계와 화풀이 일전 벌여"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의료인 보호와 사기진작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약사의 대체조제와 한의사의 X-Ray 사용을 허용하는 약사법,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2021.02.17.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의료인 보호와 사기진작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약사의 대체조제와 한의사의 X-Ray 사용을 허용하는 약사법,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2021.02.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이 21일 정부여당의 의료법 개정안을 두고 "6·25 전쟁 때, 군인자격 박탈을 규정하는 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는게 전쟁을 위해 어떤 도움이 되겠는가"라고 비유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지난번에도 코로나19 전란 통에 의사 국시 문제로 의료계와 일전을 벌였다. 결국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인력공급을 위해 국시가 재개되기도 했다"며 "이제는 민주당이 의사면허 취소와 관련한 의료법 개정안 통과에 열을 올리고 있다. 왜 하필 지금인가. 무엇을 위함인가"라고 반문했다.

배 대변인은 "지금 의료계는 우리의 코로나19와 백병전을 벌이고 있는 전위부대"라며 "지금 정권은 입법부, 사법부, 검찰 장악에 이어 언론 장악까지 하려고 하고 있는 게 국민 눈에 훤히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마당에 굳이 이 시점에서 의료계 장악이라는 오해까지 사며, 의료계와 화풀이 일전을 벌이는 게 과연 코로나19 극복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정부여당은 신중히 판단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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