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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제, 지난해 4분기 0.3% 성장…속보치 0.1%보다 ↑

등록 2021.02.24 18: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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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연성장률 마이너스 4.9%로 조정…올해는 플러스 4%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2월23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해가 지는 가운데 항공기 한 대가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를 이동하고 있다. 2021.02.24.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2월23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해가 지는 가운데 항공기 한 대가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를 이동하고 있다. 2021.02.24.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독일 경제가 코로나 19 재확산 기운이 솟아오르던 2020년 마지막 4분기(10월~12월)에 직전분기 대비 플러스 0.3% 성장했다고 24일 연방 통계청이 발표했디.

한 달 전에 발표된 예비 통계치는 플러스 0.1%였다. 이에 따라 독일의 2020년 전체 성장률도 당초 마이너스 5.0%에서 마이너스 4.9%로 다소 나아졌다.

우선 유럽 최강 경제 독일의 지난해 4.9% 역성장 폭은 일본의 4.8% 역성장과 비슷하다. 미국의 마이너스 3.5%보다는 역성장 규모가 크지만 유럽에서 가장 좋은 성장률이라고 할 수 있다.

독일 포함 유로존 19개 국은 마이너스 6.8%였으며 프랑스는 마이너스 8.3%, 이탈리아는 마이너스 8.8%였다. 영국 역시 마이너스 9.9%를 기록했다.

독일은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코로나 19 충격으로 연 성장률이 잘해야 마이너스 6.0%일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이보다 상당히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지난해 최종분기 성장률은 올해 반등할 성장률 폭과 관련해 보다 주목되어 왔는데 속보치 0.1%.를 세 배나 웃도는 0.3% 플러스가 기록되었다. 독일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 및 국내 건설 부문 호조 덕분이었다.

독일은 코로나 19 3차 확산이 10월 말부터 심해져 11월 초부터 반년 전 해제했던 록다운 조치를 강화했고 12월 중순 종료 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뿐아니라 계속 연장해 3월7일까지 엄한 영업활동 제한이 가해진다.

독일 경제는 올해 플러스 4.2% 정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올 분기는 직전분기 대비로 마이너스 1% 성장이 우려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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