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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1호 접종 할까 생각도…백신 불필요 논란 끝내자"

등록 2021.02.24 19:38:02수정 2021.02.24 19: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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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끼어들어 백신 불안감 부추기는 안타까운 일"

"신속 백신 접종으로 국민께 희망 주는 일 중지 모아야"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5차 새만금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2.24.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5차 새만금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정치권을 향해 "이제 백신 접종을 두고 불필요한 논란을 끝내자"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신 접종이 정쟁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신뢰가 믿음을 만든다"며 이같이 적었다.

정 총리는 "정치는 신뢰를 전파하는 철학"이라며 "코로나19 백신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국민이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는 국운이 걸린 중차대한 국가사업"이라고 말했다.

또 "백신은 과학"이라며 "그럼에도 정치가 끼어들어 백신 불안감을 부추기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저라도 1호 접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하지만 접종 대상자들의 93%가 흔쾌히 백신 접종에 동의해 주셨다. 대통령이 먼저 맞으라며 부질없는 논쟁을 부채질한 일부 정치인들을 부끄럽게 만든 셈"이라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백신 접종 1호가 논란이 되는 이 기이한 현실 속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은 어디에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쟁이란 말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신뢰를 전파해야 할 정치가 백신 불신을 유포해서야 되겠는가"라며 "이제 신속한 백신접종으로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일에 중지를 모아가자"고 거듭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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