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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2분기에도 EU 공급 지연…당초 계획의 절반"

등록 2021.02.25 02:50:28수정 2021.02.25 09: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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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영국 전역서 1월4일부터 접종이 개시될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코로나19 백신이 2일 잉글랜드 한 도시의 병원에 배포돼 의료진이 손에 들고 있다. 2021. 1. 3.

[AP/뉴시스] 영국 전역서 1월4일부터 접종이 개시될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코로나19 백신이 2일 잉글랜드 한 도시의 병원에 배포돼 의료진이 손에 들고 있다. 2021. 1. 3.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유럽연합(EU)에 올해 2분기 공급하기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당초 계약 물량의 절반 가량만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독일 DPA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지난 23일 2분기 생산부족 가능성을 EU측에 알렸다.

이 업체는 2분기에 EU에 공급하기로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1억 8000만회분의 절반인 9000만회분 가량만 공급할 수 있다고 EU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에도 1분기 EU 공급 물량이 계획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분기 공급물량에도 차질이 발생하면, 올 여름까지 성인 70%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EU의 목표 달성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아스트라제나카 대변인은 DPA통신에 2분기에 EU에 공급하기로 한 1억8000만회분을 배송할 수 있도록 EU의 공급망을 개선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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