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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지수, 560포인트 하락 마감…국채 금리 상승 계속

등록 2021.02.26 06:32:32수정 2021.02.26 14: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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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줄줄이 하락

[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의 모습. NYSE가 제공한 사진이다. 2021.02.26.

[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의 모습. NYSE가 제공한 사진이다. 2021.02.26.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1.75%(559.85포인트) 내린 3만1402.01에 마감했다. 24일 다우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45%(96.09포인트) 하락한 3829.34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2%(478.54포인트) 내린 1만3119.43에 마감했다.

테슬라는 8.0% 내렸다. 페이스북은 3.6%, 마이크로소프트(MS)는 2.3% 하락했다. 애플도 3.4% 내렸다.

국채 수익률(금리)이 상승하고 주가는 내리는 상황이 지속했다. 국채 금리가 오르면 주식 투자의 상대적 매력이 감소하는데, 특히 성장주의 대표 격인 기술주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노르데아자산운용의 거시전략가는 세바스티안 갈리는 "시장이 불안하다. 채권 금리 상승으로 주식, 이중에서도 성장주가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24일 1.388%에서 이날 1.513%까지 올랐다고 WSJ은 전했다. 1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AP통신은 채권의 금리 상승(가격 하락)은 경제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높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을 둘러싼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3만건으로 전주 대비 11만1000건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 이후 최저였다. 지난해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잠정치는 4.1%(연율)로 속보치(4.0%) 대비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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