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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모임·피트니스서 새 집단감염…감염원 불분명 22.3%

등록 2021.02.26 15: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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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제조업 18명·화성 플라스틱 공장 25명

아산 건설업체 9명·보은 주물공장 8명 확진

전주 피트니스 집단발생…목포·의성 모임감염

순천향대병원 250명·남양주 공장 189명째

아산 난방기공장 192명, 의성 가족·온천 98명

감염경로 조사중 22.3%…32.8% 확진자 접촉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26일 경남 창원보건소 앞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2021.02.26. hjm@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26일 경남 창원보건소 앞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2021.02.2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사업장과 실내체육시설, 가족·지인 모임 등을 연결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에서 계속됐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250명, 충남 아산시 난방기 공장 192명,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 공장 189명, 경북 의성군 가족모임·온천 98명 등 집단감염 여파도 이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82명으로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373.9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78명(72.8%) 비수도권에서는 104명(27.2%)이 발생했다.

경기도·충청권 사업장들서 집단감염…피트니스·모임 감염도

경기도와 충청권에서 사업장 관련 집단감염이 추가로 발생했다. 호남과 경북권에선 피트니스, 가족·지인모임 등을 통해서도 새로운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경기 여주시 제조업 관련해선 18일 종사자 중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8명이다. 직장 2곳에서 종사자가 2명과 16명씩 확진됐다.

화성시 플라스틱 공장 관련해서도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접촉자 조사 중 2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5명이다. 지표환자(집단감염 내 첫 확진자) 포함 가족 4명 외에 직장 2곳에서 직원들이 17명과 4명씩 확진됐다.
 
충남 아산시 건설업체 관련해선 19일 종사자가 처음 확진되고 접촉자 조사로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9명이다. 이들은 모두 이 업체 종사자다.

충북 보은군 주물공장 관련 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역시 8명 모두 종사자다.

전북 전주시 피트니스 관련해선 25일 종사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접촉자 조사에서 이용자 12명과 지인 1명 등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4명이다.

전남 목포시 가족모임 관련해선 2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8명이 늘어 총 9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 포함 가족 7명이 확진되고 동료와 지인도 1명씩 확진됐다.

경북 의성군 지인모임 관련해선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5명이다. 지표환자 포함 지인 관계 3명이 확진된 이후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순천향대서울병원 누적 250명 확진…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189명째

권역별로 기존 지역사회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선 24일 이후 1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50명이 됐다. 추가로 확인된 19명 중 6명은 신규 확진자들이며 13명은 다른 지역 역학조사 결과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된 퇴원자와 보호자, 가족 등이다.
 
서울 구로구 체육시설 관련해선 17일 이후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5명이다. 시설 이용자 1명과 가족 4명, 기타 6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서울 관악구 지인·직장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직장인 중구 보험회사와 관련해 종사자 1명과 가족 2명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8명이다.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공장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 관리 중 플라스틱 공장과 지인들의 기타 직장(13개 업체) 중 직원 1명 등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플라스틱 공장, 지인 직장, 지인 기타 직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당 사례 누적 확진자는 189명이다.

경기 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 관리 중 영생교 관련 3명과 보습학원 관련 1명 등 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178명이 됐다.

경기 성남시 요양병원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 관리 중 종사자 3명과 환자 4명 등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4명이 됐다. 지금까지 종사자 16명, 환자 57명, 가족 1명 등이 확진된 상태다.

경기 성남시 춤무도장 관련해선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84명이다. 무도장1 관련 4명, 무도장2 관련 3명 등이 추가로 확진된 이번 집단감염에선 어린이집에서도 추가 전파가 발생한 바 있다.

경기 용인시 운동선수·운동시설 관련해선 4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56명이다. 가족 6명 외에 운동선수 관련 선수 1명과 지인 1명이 늘어 23명, 운동시설 관련 기타 2명이 추가돼 27명이 각각 확진됐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접종이 시작된 26일 서울 광진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요양시설 종사자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2021.02.26.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접종이 시작된 26일 서울 광진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요양시설 종사자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2021.02.26. [email protected]

아산 난방기 공장 누적 192명…의성군 가족모임·온천 관련 98명째

충남 아산시 난방기공장 관련해선 종사자 2명과 가족·지인 4명 등 6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92명이다. 지금까지 종사자 114명과 가족·지인 78명 등이 확진됐다.

충남 보령시 지인모임 관련해선 21일 이후 지인 1명, 가족 2명, 기타 2명 등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7명이다.

충남 공주시 병원 관련해선 23일 이후 가족 1명과 환자 2명 등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2명이다. 지금까지 가족 6명, 간병인 5명, 환자 11명이 확진됐다.

광주 서구 콜센터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5명이다. 종사자 36명, 가족 2명, 사우나 3명, 지인 3명, 기타 1명 등이다.

대구 북구 병원 관련해선 24일 이후 접촉자 추적 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4명이다. 종사자 6명, 환자 26명, 가족 1명, 지인 1명 등이다.

경북 의성군 가족모임·의성군 온천 관련해선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98명이 됐다. 해당 집단감염은 가족모임 5건과 동호회, 온천 관련해서 확진자들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가족모임3 관련 2명, 온천 관련 1명 등이다.
                   
경북 봉화군 가족모임 관련해선 18일 이후 4명이 늘어 총 11명이 확진됐다. 11명은 모두 가족이다.

13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085명이다. 이 가운데 22.3%인 1358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감염 경로가 확인된 환자들을 보면 선행 확진자 접촉이 32.8%(1997명)로 가장 많았고 집단발병 28.4%(1728명), 병원 및 요양병원 등 10.4%(635명), 해외 유입 5.85(355명), 해외 유입 관련 0.2%(12명)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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