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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명 정조준…"끝까지 살아남을 거라 보나"

등록 2021.02.28 10:40:07수정 2021.02.28 10: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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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선에서 文과 경쟁했던 사람 다 폐기처분돼"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제348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제348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8일 연일 여권의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그만 자중하시고 자신을 돌아보시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번 지방선거 때 위장평화 거짓 선동에 가려졌지만, 형수에게 한 쌍욕, 어느 여배우와의 무상 연예는 양아치 같은 행동이었다"며 "최근 사회문제화 된 학폭처럼 이런 행동은 10년, 20년이 지나도 용서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후보와 지난 대선 때 경쟁했던 사람들은 모두 폐기 처분됐는데 아직 그대만 혼자 살려둔 것은 페이스메이크가 필요해서라고 보여질 수도 있다"며 "문 후보를 지난 당 내 경선 때 그렇게 심하게 네거티브를 하고도 끝까지 살아남을 거라고 보시냐"고 반문했다.

이어 "민주당 당 내 경선은 다이내믹하고 늘 새로운 인물을 만들어 내는 수준 높은 전당대회"라며 "2002년 1월. 지지율 30%에 달하던 이인제 후보의 대세론을 당시 지지율 2%에 불과했던 노무현 후보가 대역전한 것을 보지 못했냐"고 했다.

전날 홍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양아치 같은 행동으로 주목을 끌고 걸핏하면 남의 당명을 가지고 조롱한다"며 "지도자를 하고 싶다면 진중하게 처신하라"고 언급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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