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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빅리그 투수 상대 긍정적 타격"

등록 2021.03.01 14: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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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오리아=AP/뉴시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7일(현지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치러진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21.02.24.

[피오리아=AP/뉴시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7일(현지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치러진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21.02.24.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첫 시범경기에 나선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김하성은 무안타에 그쳤지만 괜찮은 타격감을 보였다. 뜬공 타구가 모두 워닝트랙 근처로 날아갈 정도로 장타력을 선보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샌디에이고는 시범경기 기록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며 "하지만 김하성은 예외다. 한국에서 7시즌을 보낸 김하성이 빠른 공을 던지는 빅리그 투수들에게 적응할 수 있느냐가 의문이었다. 첫 결과는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하성은 2019년 16승 투수 마르코 곤살레스를 상대로 좋은 타구를 보여주기도 했다.

MLB닷컴은 "김하성의 타구는 모두 멀리 날아갔다. 2회초 좌측 워닝트랙으로, 4회 가운데 펜스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보냈다"며 "4회 상대한 키넌 미들턴은 지난해 평균 97마일(약 156㎞)을 기록한 던진 강속구 투수다"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 제이스 팅글러 감독은 "김하성이 공을 모두 배트 중심에 맞혔다. 타석에서도 매우 편안해 보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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