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녹색기술 기능인력 양성사업' 참여 학교 모집
총 5~6개 학교 선정…최대 4000만원 운영비 지원
[서울=뉴시스] 서울시의 '녹색기술 기능인력 양성사업' 선정 현수막. (사진=서울시 제공) 2021.03.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녹색기술 기능인력 양성사업은 서울시가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녹색학과(유사학과) 1개 이상을 운영 중인 서울시내 특성화·마이스터 고등학교 중 5~6개 선정해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를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서울시 지원을 받은 5개 학교(녹색학과) 평균 취업률은 56.0%로 타과 취업률(33.6%)보다 22.4%포인트 높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열악한 상황에서도 참여학생의 절반 이상(51%)이 1개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다.
시는 올해 예산 지원을 넘어 참여 고등학교와 민간환경교육기관을 연계해주는 '찾아가는 방과 후 환경학교'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학교에서 원하는 교육기관의 전문가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환경·에너지 관련 교육을 진행하거나, 학생들이 현장을 견학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내용이다.
또한 시는 올해 코로나19로 현장학습 등이 어려울 수 있는 만큼 각 학교가 제출하는 사업계획서에 '온라인 활용 계획'을 포함하도록 했다.
녹색기술 기능인력 양성사업 참여 신청은 4~15일 중에 전자공문을 통해 할 수 있다.
김연지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에 대응할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해 그린뉴딜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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