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강원 미시령 적설량 72㎝ 등 폭설…영동 오후까지 눈 이어져

등록 2021.03.02 06:22: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사진=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장경일 기자 = 2일 강원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영동에는 오후까지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영동과 산간을 중심으로 지난 1일부터 매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어 축사나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일 오전 8시부터 2일 오전 4시까지 주요 지점 최심신적설은 미시령 72㎝, 진부령 65㎝, 속초 설악동 53㎝, 구룡령 49.7㎝, 양구 해안면 40.1㎝, 고성 현내면 38.9㎝, 북강릉 36.2㎝, 양양 26.8㎝, 강릉 25.3㎝ 등이다.

영서에 내리던 눈은 대부분 그쳤으나 영동에는 오후 3시까지 5~1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이 영하 5도 내외, 영서와 산간 일부 지역은 영하 10도 내외로 나타나고 있다.

오전 6시 현재 각 지역 기온은 설악산 영하 11.2도, 향로봉 영하 9.9도, 철원 임남면 영하 9도, 광덕산 영하 8.1도, 구룡령 영하 7.3도, 미시령 영하 6도, 대관령 영하 5.9도, 백운산 영하 5.1도 등이다.

낮 기온은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어제보다 5도 가량 떨어져 산간 지역은 영하권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영서 2~6도, 산간(대관령, 태백) 영하 3~2도, 영동 1~3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동에는 오후까지 시속 30~45㎞(초속 8~13m)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효 중이며 시속 35~80㎞(초속 10~22m)의 강풍이 불고 2~6m의 높은 물결이 일 전망이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