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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주재 첫 UAE대사 부임, 예루살렘서 신임장 제출

등록 2021.03.02 05: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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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자 전 외무장관, 리블린대통령에 신임장

대사관 건물 구할 때까지 일시 귀국

[예루살렘=AP/뉴시스]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쇼핑백을 든 한 여성이 거리를 걷고 있다. 인구 대비 백신 보급 속도가 가장 빠른 이스라엘은 쇼핑센터, 체육관, 이발소 등 상업·공공 시설의 조업을 재개하고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에게는 '그린 패스'를 발급해 헬스장, 수영장, 공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했다. 2021.02.24.

[예루살렘=AP/뉴시스]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쇼핑백을 든 한 여성이 거리를 걷고 있다. 인구 대비 백신 보급 속도가 가장 빠른 이스라엘은 쇼핑센터, 체육관, 이발소 등 상업·공공 시설의 조업을 재개하고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에게는 '그린 패스'를 발급해 헬스장, 수영장, 공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했다. 2021.02.24.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아랍 에미리트연합(UAE)의 첫 이스라엘 주재 대사가 3월1일(현지시간) 두 나라가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한 뒤 6개월 만에 부임해,  예루살렘에서 임무를 시작했다고 신화통신과 WAM통신 등이 보도했다.

모하메드 마무드 알 카자 전 UAE외무장관은 예루살렘의 대통령 궁에서 열린 공식 취임식에서 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출했다.

이스라엘 대통령실은 성명을 발표 "UAE대사가 이스라엘 대사로 부임하는 공식 행사에서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리블린 대통령은 알카자 대사에게 " 대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앞으로 손을 내미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고, 이스라엘 사람들을 만나고,  서로 가까워지며 잘 알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알 카자 대사도 앞으로 UAE와 이스라엘은 "인내심과 협조"를 공동의 목표로 삼고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비 아슈케나지 이스라엘 외무장관과도 만나서 양국간 유대를 강화하고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증진할 것을 약속했다.

아직 UAE대사관은 이스라엘 내 대사관으로 쓸 건물을 구하지 못한 상태이다.  대사 일행은 3일 동안 이스라엘에 머물렀다가 귀국한 뒤 대사관 건물이 정해진 뒤에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한편 이스라엘도 지난해 미국의 중재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완전한 외교 관계를 수립하기로 한 합의에 따라 1월 24일 UAE 주재 임시 대사관을 아부다비에 개설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영구적인 대사관이 마련될 때까지 임시 사무실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노련한 외교관인 에이탄 나에가 초대 대사직을 맡았다.

 지난해 9월 정식으로 관계를 맺은 이후 양국은 이미 직항로를 개설하고 여러 차례 통상 대표단을 교환했으며 수 천명의 이스라엘 관광객들이 UAE를 방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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