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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와 단일화 나선 조정훈 "의원직 사퇴가 진정성은 아냐"

등록 2021.03.02 11: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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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후보 되지도 않았는데…정치적 도의 아냐"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장 8호 공약 '서울 개발이익 반띵 약속'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장 8호 공약 '서울 개발이익 반띵 약속'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가 더불어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는 2일 의원직 사퇴 가능성과 관련해 "그것이 진정성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조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공약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단일화 전 사퇴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진정성의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민주당과 시대전환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 일정과 방식에 합의한 가운데 범여 단일화의 또 다른 주체인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는 단일화 성사를 위한 의원직 사퇴를 발표했다.

하지만 조 후보는 단일화 전 의원직 사퇴는 없다는 입장이다. 조 후보는 "단일화 협상에서 단일 후보가 되지 않았는데 (의원직 사퇴는) 정치적 도의가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단일화 협상 참여를 선언하기 전까지 서울시장 보궐선거 완주 의지를 밝혀 왔던 데 대해서는 "제가 단일화 논의를 한 이유도 당선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단일화 과정에서 저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고 100% 여론조사를 통해서 지지를 받으면 본선 경쟁력도 훨씬 올라가겠다는 판단이다. 이기기 위한 선거를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단일화는) 저도 굉장히 어려운 정치적 결정이었다"며 "정말 이길 수 있냐는 현실적 고민이 있었다. 그럼에도 단일화에서 이길 수 없다면 4·7 보궐선거에서도 이길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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