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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사 재테크' 김의겸, 의원직 승계…野 "文측근 무자격 의원 추가"

등록 2021.03.02 15: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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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서울시장 선거 범여 단일화 위해 사퇴

국민의힘 "정권에 충성하면 국회의원 되는 세상"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과 김진애 전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열린 비례후보 추천 경선 참가자 공개 및 기자회견을 마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020.03.22.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과 김진애 전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열린 비례후보 추천 경선 참가자 공개 및 기자회견을 마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국민의힘은 2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열린민주당 후보인 김진애 의원의 의원직 사퇴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 데 대해 "정권에 충성하면, 아무리 불법을 저질러도, 아무리 투기를 해도 국회의원이 되는 세상"이라고 꼬집었다.

황규환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아무리 법에 따른 의원직 승계라지만 '관사 재테크'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특혜대출과 시세차익 등 부동산 투기로 얼룩진 김 전 대변인까지 의원직을 달게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부끄러움도 없이 '아내가 한 일이라 몰랐다'는 황당한 유행어를 남기고 총선 출마를 강행했던 그가 결국 의원직을 달게 됐으니 내집 마련 꿈조차 꿀 수 없는 지경에 이른 우리 국민들은 허탈하기만 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입법부 본연의 역할을 망각한 채 때마다 정권 옹호에 열을 올리고 통법부의 선봉장 역할을 해온 열린민주당에 또다시 대통령의 측근을 자처하는 무자격 의원이 한 명 추가 됐으니 앞으로의 폭주는 불 보듯 뻔하다"라면서 "이래저래 축하해 줄 수도, 쉽게 받아들이기도 힘든 '국회의원 김의겸'이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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