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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윤석열 반기에 "법무부 통해서도 의견 낼 수 있어"

등록 2021.03.03 1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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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청 반대 인터뷰 겨냥 "법무부 통하는 게 일반적"

"검찰개혁특위서 의견 청취해 완성도 높게 준비"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중대범죄수사청(수사청) 신설에 반발하는 데 대해 "검찰개혁 관련 의견이라면 법무부를 통해서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난 기자들이 윤 총장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그분의 말씀을 충분히 알고 있지 못하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는 윤 총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수사청 신설 움직임에 공개 반기를 든 것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기자들의 질문이 재차 이어지자 "특별히 할 말이 없다"며 "검찰개혁에 관한 의견이라면, 법무부를 통해서 이야기하는 게 더 일반적이었겠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수사청 신설에 대해선 "(당) 검찰개혁 특위가 법무부를 포함한 여러 분야의 의견을 들어서 완성도 높은 법안을 준비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가 검찰개혁에 신중 기류로 선회하기로 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게 논의대상이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또 직접 가덕도 신공항 특위 위원장을 맡은 데 대해선 "정부에도 위원회가 구성이 될 것이고 거기에 여러 관련부처가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고려해서 정부와 당의 논의가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이겠는가를 감안해서 부산의원들이 특위의 격상을 제안했고, 내게 맡아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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