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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로 첨단산업 도약 적극 지원"

등록 2021.03.03 18: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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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인 '주성엔지니어링' 방문

[수원=뉴시스] 이재명 경기도지사, 소부장 기업인 '주성엔지니어링' 방문.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재명 경기도지사, 소부장 기업인 '주성엔지니어링' 방문.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인 '주성엔지니어링'의 용인 R&D센터를 방문해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통해 첨단산업이 질적인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용인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맞아 실제 도내 소부장 산업의 기술독립 현황을 살피고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3일 국내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이 지사는 백군기 용인시장, 김민기 국회의원, 남종섭 도의원,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주영창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연구원 등과 함께 도내 소부장 기업 현장간담회를 통해 소부장 산업과 기업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지사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데도 일본에 종속 돼 있던 한국의 소부장 산업이 일본의 수출규제 때문에 기술적 독립과 세계를 석권해 나가는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게 됐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통해서 좀 더 질적인 도약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필요한 규제는 최대한 완화하고, 공정한 경쟁을 가능하게 하는 규제는 강화하는 규제 협력이 필요하다. 관(官)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다 해 여러분들이 온 세상을 무대로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전지 관련 부품·장비를 제조하는 회사로, 경기도가 지난 2019년 소부장 국산화를 위해 추진한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연구개발 업무협약’ 참여 기관 가운데 하나다.

용인 소부장 특화단지 인근에 R&D센터를 구축, 협약 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소부장 기술자립화와 산업 경쟁력에 힘쓰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까지 2160개의 특허를 보유한 상태다.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소부장 기업의 공급 안전망 확보와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온 도는 지난 2019년 10월 융기원내에 '소재부품장비 연구사업단'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오는 2022년까지 3년 동안 모두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업, 대학, 연구소 등 39개 기관이 참여하는 '소재·부품·장비산업 자립화 연구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최근 정부가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한 만큼, 공동 R&D, 기반시설 확충, 반도체 펀드 구축 등을 추진해 소부장 국산화의 최적의 전진기지를 구축하고, 해외 투자유치와 국내기업 복귀(Reshoring),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이끌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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