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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미얀마 시위대 최소 54명 사망…잔인한 탄압 멈추라"

등록 2021.03.04 20:35:02수정 2021.03.04 20: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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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달레이=AP/뉴시스]3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교복과 미얀마 전통 모자를 쓴 교사들이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2021.03.03.

[만달레이=AP/뉴시스]3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교복과 미얀마 전통 모자를 쓴 교사들이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2021.03.03.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유엔은 미얀마 군부의 시위 무력 진압으로 최소 54명이 숨졌다며 "평화적 시위대에 대한 잔인한 탄압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유엔 인권 최고대표실 동남아 지부에 따르면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얀마 군부가 시위대 사살과 구금을 멈춰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바첼레트 대표는 "군경이 전국의 평화적 시위대에 실탄을 발포하는 것은 완전히 혐오스러운 일"이라면서 "부상자를 돌보려는 응급 의료진과 구급차에 대해 가했다는 공격 역시 경악스럽다"고 비판했다.

유엔 인권 최고대표실은 2월 1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발발 이후 최소 54명이 군경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집계했다.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를 더하면 실제 수치는 더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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