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美 국방차관 지명자, 인준청문회서 "북핵 문제 긴급대응 사안"

등록 2021.03.05 08:34:3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콜린 칼 미 국방부 정책 차관 지명자. (사진=칼 지명자 트위터 캡처) 2021.03.05.

[서울=뉴시스]콜린 칼 미 국방부 정책 차관 지명자. (사진=칼 지명자 트위터 캡처) 2021.03.05.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콜린 칼 미국 국방부 정책 담당 차관 지명자는 4일(현지시간)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은 미국이 긴급히 대처해야 할 사안이라고 언급했다.

4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칼 정책담당 차관 지명자는 이날 상원 군사위 인준청문회에서 '바락 오바마 전(前) 대통령 시절의 대북 전략적 인내 정책이 여전히 적용될 수 있는지'를 묻는 마샬 블랙번 공화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이 미국에 대한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위협을 강화하고 있다. 긴급히 대처해야 할 사안"이라며 "북한의 위협은 수 십 년 세월 동안 구축된 것이라며, 하룻밤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고 방관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했다.

칼 지명자는 정책에 대한 생각은 사람들마다 다를 수 있다며, 하지만 자신은 `전략적 인내 정책’의 정기구독자가 아니라고도 했다.

그는 '떠오르는 위협에 대응한 인도태평양 지역내 미군 배치태세에 대한 평가'를 잭 리드 군사위원장에게 요구 받고 "중국이 추격하는 위협이라는데 의문을 제기할 여지가 없다"며 "중국은 경제, 기술, 군사를 망라하는 분야에서 미국에 도전할 수 있는 전 세계 유일한 나라"라고 말했다.

칼 지명자는 현재 인도태평양 역내 미군 배치태세는 더욱 넓은 지역으로 분산돼야 한다며, 잠재적 갈등 상황에 대비해 유사시 중국이 미국과 동맹을 이길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