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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성장률 6% 이상 목표...전인대 4차 전체회의 개막(2보)

등록 2021.03.05 10: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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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코로나19로 작년 어려웠지만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 강조

[베이징=신화/뉴시스]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회의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2021.03.05

[베이징=신화/뉴시스]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회의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2021.03.0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정치행사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4차 전체회의가 5일 개막해 1주일 일정을 시작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겸 당 총서기,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비롯한 지도부와 전인대 대표 등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전인대 4차 전체회의 개막식을 갖고 회의에 들어갔다.

리커창 총리는 국무원을 대표해 행한 정부공작 보고를 통해 2021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를 6.0% 이상으로 설정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경제전망 불투명을 이유로 성장률 목표를 제시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구체적인 성장 목표를 내놓지 않는 관측이 있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타격에서 중국 경제가 V자 회복하는 점을 감안해 자신감을 갖고 전망치를 공표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리커창 총리는 2021년 소비자 물가지수(CPI) 증가율 목표를 3% 정도로, 재정적자 목표 경우 GDP 대비 3.2%로 각각 책정했다고 전했다. 도시 실업률은 5.5% 이하로 억제할 방침이다.

리커창 총리는 정부공작 보고 모두에 "지난해는 중국 역사상 대단히 심상치 않은 한해였다"며 코로나19와 관련해선 "중대한 성과를 거둬 세계에서 플러스 경제성장을 실현한 유일한 주요국이었다"고 자체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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