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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허재 아들 허웅, '연대 천정명' 시절 회상

등록 2021.03.07 11: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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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놀면 뭐하니?' 6일 방송분(사진=SNS 캡처)2021.03.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놀면 뭐하니?' 6일 방송분(사진=SNS 캡처)2021.03.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러브 유'(유재석)가 H&H주식회사의 사랑배송꾼들과 함께 본격적인 '사랑 배송 서비스'를 펼쳤다.

대학시절 코트를 누비는 허웅 선수를 보고 첫사랑에 빠진 의뢰인의 '벚꽃 추억' 사연부터 남사친에게 마음을 전달한 여사친의 순수하고 용기 있는 고백까지 브라운관을 가득 채웠다.

허재 아들 허웅이 '연대 천정명' 시절 자신을 짝사랑하던 상대를 어렴풋이 기억해냈다.

이날 한 사연은 무려 캘리포니아에서 날아왔다. 2012년 연세대학교로 교환학생을 왔던 때, 우연히 들어간 체육관에서 농구부 연습경기를 보게 됐고 그곳에서 6번 선수에게 첫눈에 반했다는 사연이었다.

사연의 주인공이자 의뢰인 주미씨는 용기를 내 수업의 일환인 척 인터뷰를 요청하기도 했었다며, 단 한 번뿐인 만남이지만 여전히 잊지 못하고 있음을 사연에 적었다.

이후 영상통화로 H&H주식회사와 직접 연결된 주미 씨는 "당시엔 그 친구가 유명한 친구인지 몰랐다. 아버님이 유명한 사람이더라. 요즘 예능 때문에 더 인기가 많으신 불낙 허재"라고 말했다. 주미 씨의 그 시절 짝사랑 상대는 전 농구 감독 허재의 아들 허웅 선수였다.

허웅 선수는 영상 속 주미씨의 모습을 보자마자 웃음을 터뜨렸다. 주미 씨는 허웅 선수에게 과거 6번밖에 눈이 들어오지 않았던 풋풋한 짝사랑과 여전한 감사함, 팬으로서의 응원을 전했다. 이후 허웅 선수는 "영상을 보니까 그때 시절이 기억이 난다"고 말해 조마조마하게 바라보고 있던 H&H주식회사를 안도하게 했다.

허웅 선수는 "그땐 그냥 학교 생활 열심히 하고 농구 선수로서 열심히 농구하던 때라 항상 바빴다. 지금처럼 유명하지도 않았고 저를 관심 가져주는 사람 있단 거 자체로 운동선수로서 너무 좋았다. 거기 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웠고 그분들 위해서라도 당시엔 더 책임감 있게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잊지 않고 응원해 주셔 감사하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응원 많이 해달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본 홍현희는 "이 프로 뭐냐. 눈물도 나고 감정에 밥을 주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1부 7.4%, 2부 9.5%의 시청률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6.3%(2부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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