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레반도프스키, 띠동갑 아래 홀란드에 한 수 지도
바이에른 뮌헨은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에서 레반도프스키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신구 공격수 레반도프스키와 홀란드의 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레반도프스키는 해트트릭으로 31골째를 신고하며 득점부문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공동 2위 미구엘 안드레 실바(프랑크푸르트), 홀란드(이상 19골)와 차이를 12골로 벌렸다.
기선을 제압한 건 홀란드다. 홀란드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이끌었다.
이어 전반 9분 아자르의 패스를 방향만 바꿔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도르트문트가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의 골 폭풍은 이제부터였다.
전반 26분 사네의 땅볼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만회골을 터뜨렸고, 전반 종료 직전에는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레온 고레츠카의 골로 바이에른 뮌헨이 3-2로 역전한 가운데 레반도프스키가 후반 45분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바이에른 뮌헨(승점 55)은 선두를 지켰고, 도르트문트(승점 39)는 6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